거짓말 하실 수 없는 하느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유난히 많다. 그 이유도 다양하다. 우울증으로 인해, 또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집을 떠나 잠자리만 바뀌어도 잠을 못 자기도 한다. 이렇게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어려움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
불면증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74만 5천 명, 2023년에는 77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신체적으로는 졸음,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면역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정신적,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 우울증으로 발전하거나 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 심해지면 수면제를 남용하게 되거나 자살 충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잠이기에 처음엔 불면증을 이기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무 심할 때는 약물에 의존해서라도 잠을 청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이처럼 우리가 반드시 꼭 자야 할 잠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우리가 자고 싶지 않은 잠이 있다. 이 잠은 불면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인류에게 더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 잠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잠이기도 하다. 얼마나 깊은지 누구라도 한번 잠들면 다시는 깨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떤 인간도 이 잠을 피해간 사람이 없다. 바로 죽음에 이르는 잠이다. 그 누구도 이 잠을 원하지 않지만 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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