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것들

"사는 날이 짧고 소란만 가득합니다."

by 자연처럼

나이가 들수록 서늘한 새벽 공기처럼 명징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젊은 시절,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다. 이제야 보이는 것들을 조금 더 일찍 손에 쥐었더라면 좋았을 법하지만, 돌아보니 이 또한 세월이 준 선물임을 깨닫는다.


그중 세 가지 변화를 적어 본다.


첫 번째는 사람에 대한 시선의 변화다.

젊은 날의 시선은 늘 바깥을 향해 있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머릿속은 온통 일에 대한 욕심과 성취로 들끓었다. 새벽녘, 설익은 잠에서 깨어나 차가운 벽을 마주하고도 일에 대한 고민으로 심장이 뛰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열기의 방향이 안으로 굽어든다. 일의 성과보다는 사람의 숨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무엇보다 거울 속의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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