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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창영 Jul 15. 2019

글을 쓰는 것은 행복을 쓰는 것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암초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때 많은 사람이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글쓰기는 난파한 배에서 목숨을 건져주는 구조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물론 나는 예전부터 글을 썼기에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쉽게 글쓰기라는 배에 올라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좀더 쉽게 올라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글쓰기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글쓰기를 꾸준히 한다면, 실패란 방향으로 가던 길에서 성공이란 길로 접어들게 해주는 변곡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패의 길로 가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 더 좋은 길로 가게 만들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살아가야할 목표를 눈으로 보게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눈으로 목표를 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과 목표를 보지 않고 ‘무작정 내 갈 길을 가련다.’ 하는 것과는 그 결과가 엄청 차이가 난다.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이다.

독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난 독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글쓰기라 말하고 싶다. 눈으로 보는 것은 많은 부분 휘발되어 날아가지만, 글로 써둔 것은 남아있게 되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 행복하다. 과거에 글을 써둔 것을 읽어도 행복하고, 글을 쓰는 순간도 행복하다. 그리고 미래도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글을 쓰는 행위는 나에게는 행복을 쓰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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