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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창영 Mar 17. 2018

*자식의 뿌리는 부모의 마음에서 자란다.

“아들은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린, 나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자식의 뿌리는 부모의 마음에서 자란다.    


자식을 사랑하는가? 자식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먼저 부모가 행복해져야 한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식도 행복하지 않다. 왜냐하면 자식의 뿌리는 부모의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휘며 꽃과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자식을 사랑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져야 한다.    


“요즈음 아빠 글 보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서울에 사는 큰 아들이 하는 말이다. 최근에 큰아들이 브런치라는 글을 쓰는 곳을 소개시켜주고 활동을 권유하였다. 그래서 브런치가 어떤 곳인지를 알아보았다. 브런치는 자체적으로 심의를 거쳐 어느 정도 글에 대한 내공이 있는 사람을 작가로 선정한다. 그리고 좋은 글은 출판사와 연계하여 출판도 하게 해주는 곳이다. 요즈음 책을 내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 꼭 맞는 곳이다. 그런 나의 사정을 알기에 아들은 브런치를 권유하였고, 나는 작가신청을 하여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매일 1~2편 정도 글을 올리고 있다.    


아들은 매일 아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브런치에 올려진 내 글을 본단다. 나는 그런 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글을 써서 올리려고 한다. 말은 안 해도 아들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진 것 같다. 아무런 경험도 없이 창업을 하여 힘든 상황을 온 몸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들은 우리가 걱정할까 싶어 말을 안 하지만, 꼭 말을 들어야 아는 것이 아니다. 부모라면 자식의 얼굴만 보아도,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가 있다.    


그런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가능하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글로 써서 올린다. 왜냐면 가족이 행복해야 아들도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아들이 살아가면서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의 뿌리가 튼튼함을 느낀다면, 어떤 세찬 바람에도 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을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이기도 하다.


아빠의 사랑이 담긴 글을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아들은 얼마나 힘이 날까? 그 생각만 해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막 생긴다. 글쓰기의 신선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이 힘을 얻는 만큼 나도 힘을 얻는다.     

“아들은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린, 나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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