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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큐레이팅한, 국립중앙박물관 플레이리스트

by 데일리아트

국립중앙박물관, ‘청년멘토의 국중박 플레이리스트’ 영상 3편 공개
청년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장품 이야기, 박물관과의 새로운 접점 마련

https://youtu.be/MSOP5qy_WeE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유튜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소장품을 큐레이팅한 영상 콘텐츠, ‘청년멘토의 국중박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를 지난 23일 공개했다. 영상은 2025년 상반기 청년멘토 가운데 선발된 3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과 청년 사이의 소통을 확장하고 실질적인 진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 단체 관람객을 위한 전시 해설과 진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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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멘토 국중박 플레이리스트 3편(고려, 문화유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영상 캡쳐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청년멘토의 국중박 플레이리스트’라는 명칭은 청년 세대가 즐겨보는 유튜브의 ‘플레이리스트’ 형식에서 착안했다. 각 멘토가 선호하는 소장품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큐레이팅한다. 청년멘토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여 창의성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3명의 청년멘토는 각각 ▲문화유산에 담긴 ‘바람’ ▲‘무덤’에서 찾아보는 문화유산 ▲고려, 문화유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라는 주제로 소장품을 소개한다. 정형화된 시대순, 유형별 분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선으로 유물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람 형식을 보여준다.

'청년멘토의 국중박 플레이리스트'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교육 통합 플랫폼 ‘모두(MODU)’를 통해 7월 23일(수)부터 8월 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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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멘토 국중박 플레이리스트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한 청년멘토는 “소장품과 직접 교감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박물관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청년층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및 기획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 하반기 청년멘토는 7월 14일(월)부터 7월 28일(월)까지 모집했다. 이번에는 총 2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기본 교육과 심화 과정, 전시 해설 테스트를 거쳐 정식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관련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의 ‘알림’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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