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아트는 창간사에서 밝혔듯이 예술의 현장성을 중시합니다. 예술이 발현되는 장소는 예술작품을 만들었던 장소의 의미를 넘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품 생성의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데일리아트는 "길 위의 미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포착하여 그 장소의 의미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미 박수근, 나혜석, 장욱진, 천경자가 살아온 삶을 연구하여 그들의 흔적을 복원하였습니다. 현재 김환기와 구본웅에 대한 연구와 해설 시연이 완성되면 10월과 11월, 2개월에 걸쳐 화가들의 궤적을 독자들과 함께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의 예술적 장소성에 주목하여 8월부터 '서울 야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은 조선시대 6백 년, 삼국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2천 년의 고도입니다.
서울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아시나요?
그 첫번째 여정을 8월22일에 시작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청계천 변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교보문고 앞의 기념비전에서 출발하여 동아일보 앞에서 바라보는 안중식 <백악춘효>의 그림 감상, 청계천 초입의 올덴버그의 조형물 , 청계천 광통교에 감춰진 정치적 복수의 비밀, 김홍도가 관여한 <능행반차도>에 나타난 숨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첫 해설은 데일리아트 한이수 대표가 시작합니다. 데일리아트의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합니다. 8월 22일 오후 5시 30분까지 교보문고 앞 기념비전으로 모여주세요. 한 시간의 해설 이후 간단한 뒤풀이('만원의 행복')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본지 필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8월 22일 오후 5시 30분
집결지: 5호선 광화문역 기념비전 앞
9월 서울 야행 두 번째 프로젝트, 정동길 산책 예정
10월 매주 토요일 "길 위의 미술관" 프로젝트 예정
11월 매주 토요일 "길 위의 미술관" 프로젝트 예정
12월 서울 야행 세 번째 프로젝트, 신촌 산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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