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열 선생 자료 도상봉 화가 자료
리움미술관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 소장 자료를 담은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21일(월)부터 공개한다.
리움아카이브는1999년 삼성문화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 아카이브인 '한국미술기록보존소'로부터 수집한 자료와 작가와 지인들로부터 받은 약 8만 5천여 건의'미술 기록'과 삼성미술관이 운영해온 미술관과 갤러리 등의 전시 아카이브인 '미술관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리움미술관은 지난 1년 전부터 소장 자료를 분류, 정리, 디지털화한 '리움아카이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장 자료 목록을 온라인 통합 검색 서비스로 제공하도록 준비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 미술사의 발전과 가치를 탐구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술사 원로 작가 프로젝트 인터뷰 현장 구술사 원로작가 구술 녹취록
리움/호암미술관 과거 전시 자료 호암미술관 개관전 헨리무어 전시도록
'미술 기록'은 1세대 미술 기자이며 평론가인 이구열 선생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자료 4만여 건, 최욱경, 권영우, 장우성, 이세득, 도상봉 등 작가의 근현대 자료 4만 5천여 건과 '한국미술기록보존소'의 수집 연구자료로 이루어졌다.'이구열 기증자료'에는 김환기가 박석호와 주고받은 친필 서신, 김환기 타계 직후 1975년 상파울루비엔날레 김환기 특별회고전 전시도록, 박수근을 외국 후원자들과 이어준 반도화랑과 아시아재단의 서류 등 미술사적으로 흥미 있고 가치있는 자료들이 대거 포함된다.
'근현대미술 작가 기증자료'는 나혜석, 도상봉, 김기창, 이유태부터 이성자, 최욱경, 박서보, 백남준 등 국내의 다양한 작가와 지인 유족들로부터 받은 기록 자료들이다. 작가 관련 신문, 사진, 유학 시절 자료, 이력서, 노트, 서신 등 작가의 개인 문서, 카탈로그 등 작가 개인의 기록 자료들이 망라되어 있어 개인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폭넓게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
'미술관 기록'에는 1982년 개관 기념 전시인 《헨리무어 작품전》에서부터 현재의 리움 전시에 이르기까지 미술관의 역대 전시, 프로그램이 총망라되어 있다.
리움아카이브의 '미술 기록'과 '미술관 기록' 목록은 리움 홈페이지 아카이브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예약 신청을 통해 매주 금요일 리움미술관에 방문하여 실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리움과 호암미술관뿐만 아니라 삼성문화재단이 과거에 운영했던 호암갤러리 , 로댕갤러리 , 플라토와 같은 주요 미술 공간의 전시 , 사진 자료 등도 포함되어 , 삼성문화재단의 역사와 발전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
리움 아카이브 링크 : https://www.leeumhoam.org/leeum/edu/archive
https://www.d-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