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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아트 Jul 23. 2024

이렇게 하면 멸치가 잡힌다.-남해죽방렴

[드론으로 보는 세상] 


경남 남해군 청산교. 물살이 빠른 이곳에 특이한 구조물이 보인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죽방멸치가 탄생하는 곳이다.


죽방렴은 일명 「대나무어사리」라고도 한다. 길이 10m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 개를 갯벌에 박고 대나무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V자로 벌려두어 멸치떼가 모여들면 이를 잡아들이는  원시어업이다.



시속 13~15km의 빠른 유속으로  헤엄칠 힘을 상실한 물고기들이 말뚝을 피하여 밀려 들어가 결국은 원통형의 대나무밭 속에 모여든다. 이렇게 죽방렴에서 생산된 멸치는 전국 최상품으로 꼽힌다. 자연 그대로 싱싱함이 살아있어 맛이 일품이다.



죽방렴은 무형문화재와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우리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https://www.d-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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