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혼란한 요즘, 예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그런 고민을 하며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바로 유장우 작가이다. 작가는 예술의 범주를 확장하며 사회 현상과 구조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한다.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작업이기도 한 작가의 작업 방식은 예술과 사회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나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관람자들이 자신의 작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예술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이 관객의 내면에서 작게나마 움직임을 일으킨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노동집약적이며 상당히 탐구적인 작업들은 다수의 협업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되었다. 협업은 모든 것을 조율하고 진행해야 하기에 상당히 힘든 작업이다. 그럼에도 작가는 그러한 방식을 고수하며 '유장우식'의 작업을 이어간다.
특히 영상, 설치, 퍼포먼스를 다루며 일반적인 평면회화에서 벗어나 확장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일상과 우리 주변의 사건을 작품으로 가져와 관람객들이 공감과 이해를 하도록 한다. 작품 <후루룹, 춥춥, 쩝쩝>은 식욕에 대한 욕구와 이를 대리하는 콘텐츠인 ‘먹방’, 심리적 포만감을 부추기는 광고 이미지에 주목하고 이를 영상 속에 재연(再演)하는 퍼포머의 신체 행위이다.
미디어를 통해 도식화된 먹는 모습을 따라하는 4인의 퍼포먼스는 음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허한 몸짓을 하는 일종의 유사 포르노이다. 관람자가 노동과 소비의 현장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먹기’를 사유하게끔 한다. 입 모양과 손의 행위 등 특정 부위가 클로즈업 된 화면과 먹는 소리의 고지향성 사운드는 미디어의 증폭된 감각을 드러내는 한편, 미디어를 통해 대리 만족을 얻는 현대인들의 아이러니한 욕구의 분출 과정을 드러내고 욕망을 소비하는 감정 경제의 일면을 가시화시킨다.
이밖에도 <어떤 슬픔>에서는 2·18 대구 지하철 참사, 용산 참사, 천안함 피격사건,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등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주요 참사들을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SDXL을 통해 이미지로 구현하며, 사회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작가의 작업세계는 사회적 현상을 바탕으로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무거운 주제까지 폭넓은 범주를 다룬다. 작가의 해석을 통해 보여지는 우리 사회는 참으로 흥미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작가의 작업만큼이나 다채로운 사회의 일면을 돌아보게 한다. 어쩌면 삶과 예술은 굉장히 밀접하며 한끝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유장우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기를 바란다.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유장우입니다. 저는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 결합하며 만들어낸 사회적 구조와 그로 인한 개인의 사고와 행동 변화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구조가 개인의 감각적 경험과 사회적 관념을 어떻게 형성하고 소비하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시각화합니다.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이러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순과 개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 독일 유학이 작가의 작업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
2012년에 독일로 유학을 가면서, 제 작업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사회적 외부 문제들에 직관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작업을 했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이런 작업 방식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사회적이거나 개인적으로 특별한 상황에 놓이지 않으면 이런 작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매우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보다 지속 가능하고 다층적인 방향으로 작업을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독일에서의 시간은 현재의 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조사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목하며, 제 작업을 한층 더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변화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독일 유학을 통해 제 작업에 생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유학 생활은 단순히 기술적 발전을 넘어, 작업의 근본적인 방향성과 방법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어떤 점이 작가에게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특정한 장르에 특별히 더 매력을 느낀다기보다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것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매체를 찾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관련 자료를 리서치 하는 데 최소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후 작업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와 기술을 새롭게 배우고 탐구하는 시간이 생기는데, 저는 이 과정을 굉장히 흥미롭게 여깁니다.
작업마다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이유는 각 작업의 주제가 다르고, 그 주제에 가장 적합하고 설득력 있는 매체를 선택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 방식은 제 생각의 확장을 돕고, 작업 과정 자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예술은 한 카테고리 안에 속해 있지만, 장르마다 예술에 대한 지향점과 인식의 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이러한 차이를 느끼고, 각 장르의 고유한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은 제게 큰 자극이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제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 사회적 현상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작업에 녹여내는 것 같다, 예술과 사회의 영향 관계를 고민하는 작업이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면 좋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예술이 사회를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로서 매우 효율적인 매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를 바꾸는 데에는 직접적인 사회 참여, 정치적 활동, 경제적 변화가 훨씬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 가진 중요한 역할은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구조화된 현실의 이면을 드러내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에 대해 의심을 제기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객이 단순히 사회적 현상뿐 아니라 자신의 삶과 생각을 성찰하고, 새로운 인식과 관점을 촉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이 관객의 내면에서 작게나마 움직임을 일으켜, 이 사회가 앞으로 1cm라도 변화하도록 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궁극적으로, 제 작업이 관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재검토하거나 행동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작품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예술 작품, 사회적 참여, 예술 교육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함께 작용할 때, 제가 추구하는 작업의 이상적인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작가의 작업적 영감을 어디서 얻나?
살아가며 경험하는 사회적 현상과 그로 인해 촉발되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에서 주로 영감을 받습니다. 요즘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법 체계와 그것을 구성하는 언어적 문제들이 현재의 혼란과 왜곡된 생각들을 어떻게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현실 자체가 너무 답답해서 특별히 ‘영감을 받는다’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오히려, 예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현실은 시궁창인데 예술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이야기하거나, 심지어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현실이 이미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상황에서, 예술이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철저한 자료 리서치를 기반으로 다수의 협업과 재가공을 통해 작품이 완성된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작업 방식은 굉장히 학구적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 작업 방식은 제가 지속할 수 있는 예술 형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여러 작업을 거치며 지금의 방식을 만들어 왔지만, 사실 요즘은 이 방식을 또 다른 형태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방식에 안주하면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의심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는 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 현상을 단편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삶은 복잡하며, 이를 구성하는 사회적 현상은 욕망, 이익, 구조, 입장 등 수많은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자본주의와 같은 정치·경제 체제가 발전하면서 점점 더 내재화되었고, 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제 작업 과정의 핵심입니다.
또한, 이러한 리서치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때, 그 자체로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이 명확하게 정리되어야만, 작업을 통해 관객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열어줄 수 있는 작업을 만드는 것이 제 작업 방식의 목표이자 이유입니다.
- 다양한 사람들(퍼포머, 연출자 등등)을 만나면서 작업하는 과정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하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 애로 사항은 없나?
흔히 농담처럼 "사람을 상대하는 게 가장 어렵다"라고들 말하는데,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은 쉽지 않고, 저 역시 그런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편입니다. 작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적게는 5명, 많게는 30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때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갈등이나 조율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며 얻는 경험은 굉장히 값지고, 제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저는 작업 과정에서 단순히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는, 각자의 분야를 함께 발전시키는 협업을 지향합니다. 저는 이 과정을 '워크숍'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 작업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거나, 때로는 작업의 방향을 다시 수정할 기회를 얻습니다.
사람들과의 협업은 제 작업을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데 애로사항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러한 협업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배움이 그 어려움을 충분히 보상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품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거나 가장 많은 노력을 들인 작품을 꼽으라면 무엇인가?의 개념을 구상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물리적으로 제작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작업은 <어떤 슬픔>(2024)과 <집중의 프로토콜>(2022)입니다. 두 작업 모두 제가 처음 다뤄보는 매체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매커니즘이 포함되어 있어 제작에 약 5~6개월이 걸렸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며 여러 번 실패를 겪기도 했습니다.
- 2024년 한해가 마무리되었다. 작년은 어떤 해였고, 2025년은 어떤 해가 되길 바라나? 또한 앞으로의 작업 방향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2024년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너무 힘들고 정신없이 바빴던 한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경험과 생각을 얻을 수 있었던 해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그저 조금 더 평안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작업 방향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전이 끝나고 나면 보통 작업에 대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이 저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한 이 시간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성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마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작업에 대한 생각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때는 올해의 경험과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새로운 작업 방향이 잡힐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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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2011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19 뮌헨예술대학교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München)
디플롬 (DIplom, Prof. Gregor schneider, Florian pumhösl)
마이스터 슐러, (MeisterSchüler, Prof. Florian pumhösl) 졸업
▶수상 및 지원
2009
<브라이튼 예술대학 선정 졸업 우수상>, 서울대학교, 브라이튼대학교, 서울
2018
<2019 신한 영 아트 페스타> 선정, 신한갤러리, 서울
, 독일학술교류처(DAAD), 뮌헨
<오스카 칼 포스터 재단 장학금>, Oskar Karl Forter 재단, 뮌헨
2019
선정, 탈영역 우정국, 서울
<최초예술지원> 선정, 서울문화재단, 서울
<독일학술교류처 – 유학생 우수 졸업 공로상>, 독일학술교류처(DAAD), 뮌헨예술대학, 뮌헨
2020
<0(Young)아티스트,15개의 서울> 선정, 서울문화재단,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서울예술지원-유망>선정, 서울문화재단, 서울
2021
<금천 아티스트랩>, 금천문화재단, 서울,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Seoul, KOR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창작준비트랙)>선정,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서울
선정, 주 독일, 영국 한국문화원, 베를린, 런던
<서울예술지원 - RE SEARCH (리서치)> 선정, 서울문화재단, 서울
2022
<수림미술상> 최종후보, 수림문화재단, 서울
2024
<술술랩- 융합의 술술>, 영등포문화재단, 서울
<서울예술지원- RE SEARCH (리서치)> 선정, 서울문화재단, 서울
▶개인전
2019
<소진되는 몸짓>, 스페이스 XX, 서울
2020
<구분할 수 있는, 분간할 수 없는>, 탈영역우정국, 서울
2022
<너의 실패는 나의 미래>, 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24
<너의 마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서울
▶단체전
2010
, 갤러리 MUI, 서울
<언어놀이>, 성곡미술관, 서울
2011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사사로운 일상>, 갤러리 ON, 서울
2014
, 뉘른베르크예술대학, 뉘른베르크, 독일
2015-2018
, 뮌헨예술대학, 뮌헨, 독일\
2019
<주의 깊게 보지 마시오>,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 예술가의 집, 뮌헨, 독일
, 뮌헨예술대학, 뮌헨, 독일
2020
<럭키영등포>, 영등포아트홀, 서울
, 탈영역우정국, 서울
2021
<계란후라이, 선홍빛, 나, 골드베르크>, 금나래아트홀, 서울
, korean Cultural Centre UK, 런던, 영국
<그리고 라이브>, 문래예술공장 M30 갤러리, 서울
, gallery damdam, 베를린, 독일
<모두에게 멋진 날들>, 온라인 전시, 서울
2022
<수림미술상>, 김희수아트센터, 서울
,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 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23
<원피스>, 복합문화공간 111CM, 수원
<대구사진 비엔날레 – 다시사진으로, 주제전>, 대구문화회관, 대구
<14인의 목소리>, 금나래갤러리, 서울
2024
<예술 기술 도시-시간과 이야기>, 술술센터, (구) 문래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 대구문화회관, 대구
출처 : 데일리아트 Daily Art(https://www.d-art.co.kr)
원정민 기자 wonjm0310@naver.com
[청년작가 열전 18] 발칙하거나 현실적인, 유장우 작가 < 청년예술인 < 영아트 < 기사본문 - 데일리아트 Daily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