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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을 지키는 열망을 담은 영화, 3월 19일 개봉

by 데일리아트

유수연 감독《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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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무대 위, 남자와 여자를 뛰어넘어 예술이 되는 순간!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 황지영이 ‘정년이’의 실제 주인공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가 3월 19일 전국에서 개봉 한다.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판소리 다큐멘터리 <수궁>(2023)을 연출한 유수연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로, 전통예술인 여성국극을 지키고 이어가려는 여러 예인들의 열망과 도전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한국 최초의 뮤지컬인 여성국극은 한국 전쟁을 전후로 대중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여성국극 무대 위에서 함께 한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을 주축으로 그의 제자이자 활발히 여성국극의 맥을 잇고 있는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과 황지영이 레전드 여성국극인들과 의기투합하여 ‘레전드 춘향전’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킨 여성국극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여성국극이 1950년대 전쟁을 겪은 세대를 위로했듯 2025년을 살아가는 현 세대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이처럼,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여성국극인들의 예술혼과 무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의 기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예술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 근대문화예술의 정점을 이룬 최초의 K-뮤지컬 여성국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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