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by 꿈의복지사

나의 성장통은 언제쯤 끝날까.
어릴 적, 다리가 아프면 “키가 크느라 그렇다”라고 했다.
육체의 변화와 성장이 아픔을 동반하듯,
우리 삶의 성숙도 성장통을 겪지 않고서는 결코 완전한 성인이 될 수 없다.

성숙을 위한 성장통은 멈추지 않는 시간과 같다.
육체적 성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멈추지만,
삶의 태도와 인간관계에서 요구되는 성장은 끊임없이 변화를 필요로 한다.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일시적으로 성장통은 잠시 멈춘다.

하지만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
우리는 성장통이라는 난치병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를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감기처럼, 하나씩 경험하고 내성을 쌓아가며
성장통과 친구가 되어 함께 살아가면 된다.
어떤 성장통을 겪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라는 ‘항생제’를 가지고
슬기롭게 살아간다면, 우리 안의 불치병은 결국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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