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진다. 노을이 진다.
붉게 물들어 넘어감이 아쉬운 듯
윤슬이 일렁인다.
붉게 물든 태양
하루의 열정에 익어 벼렸다.
하루를 열심히 비추고 넘어간다.
어둠을 밀어내고 한낮을 밝힌 열정
내일을 위해 쉼이 필요하겠지
노을 산에 업혀
하루를 마무리하려 하네
이치를 알고 있을진대
왜, 이렇게
모진 바람
넘어가는 해를
왜 그리도
잡지 못해 안달일까
우리의 인생처럼 윤슬만이 반기네
대구 사회복지사로 삶이 글이 되는 일상의 순간, 찰나, 그리고 그 순간의 느낌을 글로 꾹꾹 눌러 담으려 합니다. 어르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써 내려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