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행복의 시작

과거로의 회상

by 꿈의복지사

누구에게나 머물고 싶은 시절,

머물고 싶었던 장소,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의 내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지만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시절로 자유롭게 오가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지금 이 생각을 쓰고 있는 이 순간조차도 바로 과거가 된다.

멈추지 않는 것이 시간이고 세월이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머물고 싶은 시절과 돌아가고 싶은 장소

그 시절 만나고 싶은 사람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지금의 삶과 현실이 불편하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온 세월이 순탄하지 않았던 사람일수록

지금의 삶을 후회하며

그나마 나았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다.

(물론 잘 살아온 사람도 추억을 되새길 수는 있다.)


예전, 한 예능 프로그램이 떠오른다.

중년의 솔로 남녀들이 여행을 통해서 힐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넌 돌아가고 싶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냐’라는 대화가 있었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데 과거를 그리워할 필요가 있나.

과거는 지금의 나를 만든 지나온 과정일 뿐, 그것이 현재를 대신해 줄 수는 없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그럼에도

‘그래도 돌아간다면?’

나는 20대는 젊음과 열정이 좋았고

30대는 그 열정에 경험이 더해 성실함이 나를 일으켜 세워 좋았고

40대인 지금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날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


50대가 된다면 글쎄~~

그건 그때 좋았음을 생각해 보겠다.

지금 일어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


과거의 삶이 부귀영화를 누렸던,

힘겨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여유 없는 삶을 살았던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행복이 꺾이지 않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내 행복을 남에게 구걸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이 두렵다면

내 행복이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에 긴장이 되면

내 행복을 위한 용기가 없는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이 즐겁다면

내 행복에 가까워진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에서 웃음이 지어진다면

나와 나의 이웃이 모두가 행복한 것이다.


지금이 행복의 시작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행복한 상상의 나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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