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빨강놋뜨 12

10월 4일 화요일

수현은 인천 갔다 토요일에 가고

나는 혼자 두 밤을 잤다

두지 없으니까 밥이 먹기 싫어졌다

그래도 먹었다

오늘은 두지가 온다

10월 5일 수요일

오늘은 두지와 정숙 두지는 머리 아파
병원 갔다 오다
샤브샤브를 먹고
두지는 학교 가다
나는 슈퍼 갔다 왔다
먹거리 사 왔다
그리고 오후에 내 옷을 사다

10월 6일 화요일

오늘은 주미 은정 성호 수현 정숙
다섯이 점심을 먹고
수현은 일하러 갔고
주미와 애들은 놀다 갔다
참 재미있었다

글과 그림 | 백둥계
엮 은 이 | 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