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죽림헌 Oct 17. 2024

사과문-죄송합니다

메거진 내립니다

사과는 빠르게 감사 또한 빠르게,

사과는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브런치에 글 올리는 것과 발행하는 것 더하여 출품이라는 것을 처음 해봅니다.

이 모든 과정에 제가 아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눈이 안 좋은 것은 선천적입니다.어릴 의사 선생님께서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그저 머리에 떠오라는 것, 쓰두었던 것을 브런치 스토리에 올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노트북 화면의 글이 눈에 다 들어오지 않으니 모니터에 눈을 붙이다시피 하며 필요한 것을 찾았습니다.

브런치에 출품을 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어떻게 하나 하고 망설이고 하였습니다.


브런치 북을 새로 만들기도 해 보고 쓰고 있던 글을 내어 보려니 글의 수가 부족한 것 같아 하루종일

브런치 북 만드느라 좌충우돌하였습니다.


결국은 그날 오후 늦게야 메거진으로 올리자 그러면 발행요일에 구애 없지 않을까 했습니다.

글은 모아 둔 것이 많으니 가능할 것 같아 메거진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부끄럽지만( 이건 저의 진심입니다 ) 하루에 3편씩 올렸습니다.

매번 올리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매번 제가 힘들면 단풍국 블리아 작가님에게 물어봅니다.

이번에 또 물어보려니 너무 미안해서 하루종일 혼자 낑낑거린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질문을 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출품은 브런치 북으로 한다고 하며 쓰던 브런치 북을 취소하고 또 메거진도 취소하여

모두 소속 없는 글로 만들고 브런치 북을 새로 만들어 발행 요일 없이 글들을 올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오전에 주고받았는데 도저히 미안하여 버티고 버티다 사과문부터 올리고 메거진을 

삭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사과문은 내리기 전에 먼저 올립니다. 오늘 PM 4 : 30경에 메거진을 내리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저의 부족한 글의 운용에 대한 사과를 받아 주세요.


이 모든 사달은 사실 안과선생님께서 1~2개월 정도 눈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이런 우를 범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새로 만든 브런치 북이 뜨게 될 것입니다.

기존 글에 추가 글이 차례로 뜨니 그동안 올리지 않은 새 글은 읽어 주시고 지난 글이 오르면 바쁘고 

피곤하시고 짜증이 나실 것이니 지나쳐 주셔도 됩니다. 당연히 댓글도 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이 넘칩니다.  읽어주신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유월의 하늘은 검붉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