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거진 내립니다
사과는 빠르게 감사 또한 빠르게,
사과는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브런치에 글 올리는 것과 발행하는 것 더하여 출품이라는 것을 처음 해봅니다.
이 모든 과정에 제가 아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눈이 안 좋은 것은 선천적입니다.어릴 때 의사 선생님께서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그저 머리에 떠오라는 것, 쓰두었던 것을 브런치 스토리에 올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노트북 화면의 글이 눈에 다 들어오지 않으니 모니터에 눈을 붙이다시피 하며 필요한 것을 찾았습니다.
브런치에 출품을 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어떻게 하나 하고 망설이고 하였습니다.
브런치 북을 새로 만들기도 해 보고 쓰고 있던 글을 내어 보려니 글의 수가 부족한 것 같아 하루종일
브런치 북 만드느라 좌충우돌하였습니다.
결국은 그날 오후 늦게야 메거진으로 올리자 그러면 발행요일에 구애 없지 않을까 했습니다.
글은 모아 둔 것이 많으니 가능할 것 같아 메거진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부끄럽지만( 이건 저의 진심입니다 ) 하루에 3편씩 올렸습니다.
매번 올리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매번 제가 힘들면 단풍국 블리아 작가님에게 물어봅니다.
이번에 또 물어보려니 너무 미안해서 하루종일 혼자 낑낑거린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질문을 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출품은 브런치 북으로 한다고 하며 쓰던 브런치 북을 취소하고 또 메거진도 취소하여
모두 소속 없는 글로 만들고 브런치 북을 새로 만들어 발행 요일 없이 글들을 올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오전에 주고받았는데 도저히 미안하여 버티고 버티다 사과문부터 올리고 메거진을
삭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사과문은 내리기 전에 먼저 올립니다. 오늘 PM 4 : 30경에 메거진을 내리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저의 부족한 글의 운용에 대한 사과를 받아 주세요.
이 모든 사달은 사실 안과선생님께서 1~2개월 정도 눈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이런 우를 범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새로 만든 브런치 북이 뜨게 될 것입니다.
기존 글에 추가 글이 차례로 뜨니 그동안 올리지 않은 새 글은 읽어 주시고 지난 글이 오르면 바쁘고
피곤하시고 짜증이 나실 것이니 지나쳐 주셔도 됩니다. 당연히 댓글도 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이 넘칩니다. 읽어주신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