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상하게 짜증이 많이 나는 날이었다.
회사에서 유독 막내의 행동이 거슬렸다.
평소 같다면, 별거 아닌 행동이지만, 뭔가 거슬렸다.
그런데 나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고, 친절을 베푸는 행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마음은 짜증이 나는데 다정하게 일을 도와주고 좋은 말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발견되었다.
참 겉과 속이 다른 게 이중적이라는 마음도 느꼈다.
마치 '지킬엔 하이드'느낌이랄까?
하지만 놀라운 게 다정함을 베푸는 내 모습에서 우리 둘 사이의 경계는 녹아내렸고, 후배도 다정한 말로 대답을 했다.
그렇게 짜증 났던 기억은 잊어버리고, 분위기는 전환되었다.
이게 바로 웃음전도사들이 말하는 기분이 좋아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건가 싶었다.
오늘 내가 베푼 친절은 내가 후배에게 베푼 친절이기도 했지만, 나를 위한 일이 되었다.
만약 내가 친절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 아니라, 화가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었다면 분위기는 막장이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매사에 친절하고 다정할 수 있는 능력은 너무나 중요하다.
내가 나를 주도하는 자기 통제력의 역할뿐 아니라, 그 공간의 공기마저도 바꿔버린다.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친절'의 힘은 생각보다 너무 강하기에
우리 모두 '친절'한 사람이 되기를 위해 노력한다면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일들이 펼쳐진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나만의 친절로 우리 인생을 한번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