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최전방은 어디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백 번을 생각해도 결국 하나다.
내가 나의 주체성을 찾는 일.
그리고 나는 그 일을 위해
글쓰기라는 수단이 필요하다.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파민에 끌려다니거나
사람에게 끌려다니는 순간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나는 나에게 불필요한 일들을 덜 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생긴다.
회사를 다녀오거나
사람들과 만나 사회생활을 하고 오면
어느 순간 남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에게 공감하고
쿠션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나고 온 날이면
꼭 스터디카페에 들른다.
그리고
나를 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시간 동안
나는 다시 생각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운동까지 하고 나면
어느 순간
내 눈빛이 달라져 있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은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의 단점도
어느새 장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관점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스터디카페와 헬스장은
나의 주체성을 찾기 위한 최전방이다.
나는 내가 싸워야 할
최전방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피곤해도
내 루틴만큼은
목숨 걸고 지키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공간이 있는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최전방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