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면 무궁화가 생각나(38)
1990. 1. 9(수) 추운 날
밤이 되어서는 제법 옹알이도 하고, 방긋방긋 웃기도 하고, 혼자서도 잘 노는구나.
대변은 아침, 저녁 두 번이나 보고.
막내 외삼촌이 많이 컸다고 하더구나.
엄마랑 매일 먹고, 자고 우리 아가 덕에 엄마도 아가의 생활이 되어 버렸단다.
이제 엄마 나름대로의 생활로 돌아가야 되는데.
우리 아가가 착하니까 엄마가 게으르게 되는구나.
건강하게 무럭 무력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