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를 두드리며, 오늘

by 이담우
글을 쓰는 희열을 제게 주신 건

참, 감사한 일입니다.


마음의 허물과 답답함을 벗어낼 수 있어서

오늘도 타자를 두드립니다.

이 고요한 시간에 카페에 앉아

타자를 두드리는 것은 이상하리 만큼 낭만적이고

나를 다시 살게 하는 감각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이런 시간이 제게 주어졌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합니다.

요즘 기분이 꽤 좋습니다.

예전 같으면 기분이 좋은 상황에서도 어딘가 불안하고

괜히 죄스럽기까지 했겠지만

요즘 꽤 괜찮습니다.


내 주변이 다 평화롭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고 안정적이어도 되나 싶을 만큼 평화롭습니다.

감사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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