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의 온도

by 달그림자

3화 여전히 불편해


요즘도 얼굴을 붉히는 일들이 있다

생각이 달라 다른 행동과 말을 하는 것에서 마음도 찡그리게 된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선다.


이해는 되면서 마음이 상한 건 단지 나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 때문일까?


아니면 이면에 다른 것이 있는 걸까?를 생각해 본다.

다른 생각에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고 인정하는데 단지 그 말속에 그 사람의 속내가 들여다 보이는 듯 괘씸해질 때가 있다.


이것이 옳은 반응인가?를 생각할 여지없이 즉각적으로 나오게 되는 나의 이 반응은 대체 뭘까?


마냥 이해하고 무시하고 지나기엔 나의 감정이 참으로 진하다.

나를 위한 다독임이 필요로 느껴져서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파헤쳐 보기도 하며 눌러도 본다.


그러나 설득되지 않은 마음에서는 다시금 올라오는 감정에 난 또 잠시 매몰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기에 일어나는 것일 테지.


오늘의 한 줄 사색


나의 감정을 온전한 나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남을 이해하기에 앞서 나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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