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마음과 마음이 포개지는 순간

by 달그림자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엮어가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는 바로 '사연'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바라볼 때 "저 사람은 무슨 사연이 있길래..."라는 말로 그 사람의 삶을 읽기도 한다.


​사연이란 결국 크고 작은 일들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들과 엮이며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천차만별이지만, 매 순간 일어나는 마음의 움직임이 켜켜이 쌓여 각자의 인생이라는 독특한 사연을 완성해 나간다.



생각해 보면 내 이야기가 나 혼자만의 집필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의 이야기에 누군가의 마음이 포개질 때, 그 영향으로 인해 내 인생의 전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절망의 끝에서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새로운 희망의 사연을 써 내려가게 하듯 말이다.


​그렇기에 내가 나를 어떻게 그려나가는지도 중요하지만, 내 이야기에 어떤 사람의 마음을 포개게 할 것인가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 했다.


나의 마음을 바르게 간직하는 것이 우선시 될 때, 그 위에 더해지는 타인과의 '포개짐'은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선한 사연이 될 것이다.


​오늘의 한 줄 사색


​나의 사연은 나 혼자 쓰는 독백이 아니라, 내가 간직한 마음의 자취 위에 소중한 인연의 마음이 포개져 완성되는 합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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