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다큐멘터리
얼마 전에 취업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그런 장면이 나왔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는데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위해 퇴근 후 영어 공부를 하는 분이 나왔어요.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위해 퇴근 후 영어공부를 한다"
"내가 노력했는데 결과는 겨우 이거네"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느낀 건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영어가 필요한 직무일까?"라는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왜 저렇게 꼭 대기업을 가려고 하는 걸까? 였어요.
대기업 다니면 좋은 점, 솔직히 많습니다. 다니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월급, 탄탄한 복지, 사회적 인식 등 좋은 점이 많죠. 저 역시 중소기업 다닐 때는 대기업에 가기 위해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고민이 드는 점이 하나 있아요.
'대기업에 다니긴 하지만 무조건 좋지만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기업은 큰 조직이에요. 그만큼 나의 역할이 작을 수밖에 없죠 (내가 리더급이 아니라면요)
내가 볼 수 있는 영역도 작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도 적죠.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소위 말하는 작은 조직은 일당백처럼 업무를 하기 되죠.
더 많은 사이드에서의 고민이 가능하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하나 있어요.
우리는 좋든 싫든 인생에 있어서 한 번은 꼭 창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창업에 있어서는 오히려 중소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에요.
요즘 우리는 한 길을 모두가 가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길에서 벗어나면 패배자로 보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모두가 같은 길을 갈 수 없고
그 길이 성공이라는 보장도 없어요.
여러분은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대기업을 가면 다 성공일까요?
여러분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