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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den Kim Oct 29. 2024

21. 한 달에 천만 원 벌 수 있는 직업

Feat. 유튜브 

얼마 전에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봤어요.

헤어디자이너와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분들이 나와 헤어디자이너의 수입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인데


헤어디자이너 1억은 넘지 않나요? 영상


여러분은 어느 정도 벌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많은 지망생분들이 천만 원 언저리의 수입을 벌고 싶다고 했어요. 심지어 어떤 분들은 3천, 4천만 원까지 벌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영상에 수많은 악플들이 달리더라고요.


- 현실 감각이 없네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의 평균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네
- 무지하네
- 내가 쪽팔리네 등등


근데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저 정도 포부는 있어야 자기 이름 내걸고 영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냥 대충 200 300 벌고 싶어요 라는 마인드가 오히려 안 좋지 않을까?



월급쟁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이름을 내 걸로 영업을 하는 헤어디자이너가 저런 큰 포부나 꿈을 갖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 아닐까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아무리 잘해도 월천은 힘들어


당연히 힘들죠. 이 세상에 한 달에 천만 원씩 꾸준히 버는 직업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꿈이 있어야 결과도 나온다는 생각을 해요.


내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목표로 해야 중경외시라도 가고

내가 삼성 현대 SK를 목표로 해야 중견이라도 갑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목표를 달성 못한 것에 대한 비난과 웃음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도전하기를 무서워하고 안정적인 것에만 집착을 하죠.


하지만 그 안정성이 나를 잡아먹는다는 생각은 대부분 하지 않아요.

안정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를 편한 환경에만 두려는 것입니다.


저 영상에 나오는 친구들 중에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못 버는 친구들도 분명 나올 겁니다.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을 포기하는 사람도 한 명은 나오겠죠.

하지만 그건 전혀 부끄럽거나 실패한 것이 아니에요.


기라성 같은 축구 선수들도 경기에서 지거나 골을 못 넣을 때가 많고

전설 같은 투자자들도 손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손흥민이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다고 실패한 사람이라고 부르진 않으니까요.


분명 누군가는 저 영상에서 나온 목표를 이룰 겁니다.

그럼 그 사람은 또 누군가의 꿈이 되어 저런 유튜브를 제작하겠죠.


내가 그 유튜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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