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yden Kim Sep 12. 2022

나에게는 두 명의 아빠가 존재한다

Feat.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부를 쌓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다. 당장 우리 주변만 봐도 복권에 당첨되어 어마어마한 부를 얻었으나 이를 관리하지 못해 몇 년만에 탕진했다는 뉴스를 검색만 해도 찾아볼 수 있다. 큰 돈에 익숙치 않으니 당장 큰 돈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는 것 때문일지 모른다. 돈도 써본 사람이 쓸 줄 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부자가 되려면 부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자의 마인드, 부자의 생각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들에게 알맞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에겐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가 있다고 저술한다. 가난한 아빠는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있으나 좋은 회사에 취직 해 열심히 저축을 하라고 가르치는 아빠인 반면, 부자 아빠는 고학력자는 아니지만 일찍부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아빠이며 어떻게 부자들이 돈을 불리며,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아빠이다.


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가 아닌 이들은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두 문장이라 생각한다. 수입과 자산의 차이가 뭔지 궁금해 할 수 있다. 수입은 내가 남들 위해 일한 결과이고 자산은 자신을 위해 일한 결과이다. 맥도날드를 예로 들어보자. 맥도날드의 소유주는 사업가이다. 하지만 우리집 앞에 있는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은 사업가가 아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평생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동산이 자산일까 부채일까


이 책에서 얻은 또 하나 큰 교훈은 바로 자산과 부채의 차이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산과 부채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자산은 내가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부채는 나의 현금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아파트를 통해 내가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월세 등등) 자산이지만 지출이 생긴다면 (대출 이자, 관리비, 수리비 등등) 부채라고 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부채인 동시에 자산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맞다, 부동산은 때에 따라 부채가 될 수도 있고 자산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동산이 내가 죽을 때 까지 평생 오르기만 한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이 책이 투자지침서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부자의 마인드에 대해 잘 알게 해주었으며,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내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그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이 글에서 많은 내용을 다루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작가의 이전글 커피 한 잔 하러 갈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