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사이 피어난 너

너의 이름은 뭐니?

by 윤 슬

푹푹 찌는 태양 아래

보도블록 사이 당당하게 꽃을 피운 너

이쁘고 기특한 너를

그냥 지나치는 건 예의가 아니지

때깔도 곱디곱다

보도블록 위를 당당히 점렴했구나

들꽃은 아닌 거 같은데

바람에 씨가 날린 건지

넌 이름이 뭐니?


길을 걷다 보면 눈동자가 요리조리 움직이기 바쁘다.

같은 길을 걸어도 매일이 새로운 것들 투성이다.

틀린 그림 찾기라고 생각하고 둘러보세요


길가의 들꽃 잡초들은 매시간 쑥쑥 자라는것 같아요

어제,오늘,내일은 키가 다르게 쑥쑥 자라있기도 하고 꽃이 피었다 시들며 또다른 씨앗들을 세상으로 날리기도 하니까요

매순간 자라고 바뀌는 자연의 섭리는 너무 정직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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