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중독된다고요?
번개장터 당근 알라딘 재팬 24 최저가 검색
GPT에게 질문을 퍼붓는다.
물욕이 생긴다.
노안온 희미한 눈동자를 굴리며
인터넷을 탐색하지, 비싼 건 사지도 못하면서
쓸데없이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넣어두고
배부른 듯 들여다본다.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삭제 버튼을 누르고 눌러
어지간히 빼버렸다 싶으면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 에라 모르겠다. '이 나이에 내가 이 정도도 못써!' 하고 결재버튼을 눌러본다
배송을 기다리는 며칠 잠깐 허기가 채워지는 거 같았는데.. 막상 택배가 오면 딱 며칠을 열심히 듣는다. 그저 그렇게 시큰둥, 뭔가가 막 갖고 싶고 사고 싶지도 않은걸, 그놈의 마음이 헛헛해지면 요러고 있는 내 모습
소비로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어디선가 들은 거 같다.
중고 CD음반들을 뒤지다 5만 원 이상 무배, 택배비 3500원을 아껴보겠다고 원래 필요했던 음반 한 장이 아닌 8장을 질러버렸네 무슨 계산법이 이런 지 헛웃음이 나온다.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나의 소장욕
최근 재덕질을 시작한 이상은 님의 앨범이 자그마치 23장 새 상품 있는 건 이미 구매했고
최상의 중고 CD를 여기저기서 뒤지고 있는 중이다.
앗싸!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일본에서 발매한 '아시안브리즈' 앨범을 재팬 24 사이트에서 찾아냈고 며칠 전에 받았다.
중고 lp들을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에서 종종 구매한다. 새 앨범 들은 보통 3만 원에서 비싼 건 십만 원이 넘기도 해서 진짜 갖고 싶은 앨범을 간혹 구매한다.
Lp나 CD에 관심이 많아지니, 자동적으로 집에 있는 허접한 턴테이블이 맘에 안 들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오디오 네이버카페에 가입했더니
어마어마한 장비에 묵직하고 맑은 소리로 마음을 귀를 울려주는 소리를 듣고 보니, 막귀로 살았던 귀에 호강을 시켜 주고 싶었다.
요즘 lp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비싼 lp상처 안 내려면 바늘이 좋아야 하고 앰프가 좋아야, 스피커가 좋아야, 심지어 오디오케이블도 좋아야 소리가 좋아진단다.
아휴, 기계치인 나는 뭐가 뭔 소린지 모르겠고
그런 장비들의 가격은 말 그대로 후덜덜 했다.
뱁새가 황새 쫓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이 뇌리를 스치며, 입문자용으로 추천 바란 다는 글을 찾아 읽어봤다.
유튜브 턴테이블, 스피커 추천 검색어로 몇 시간 찾아보니, 예산 100만 원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잡으면 될 거 같다는 기준을 잡았다.
올해 음반 구매에 쓴 금액이 100만 원, 대신 의류나 뷰티 다른 쪽으론 소비를 거의 자제했다. 뭐 나의 생활수준에서 오버된 과소비는 아닌 거다 스스로를 다독였다.
오후시간 나만의 음악감상시간
Lp를 틀어놓으면 고양이가 무릎 위에 앉는다 정말 평화스럽고 행복한 나만의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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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 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좋아하는 원두로 내려마시는 커피 한잔,
책 읽기, 반려동물과의 교감. 음악감상, 드라마 몰아보기, 드라이브, 걷기...
각자 좋아하는 방식의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당신의 귀여운 물욕 포인트는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