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친절은 친절하지 않다
깨닫고 보면 자명한 사실인데 질러가진 못하고 복잡한 길을 빙빙 돌아 겨우 닿을 때, 세상 이치가 원래 그런 건지 내가 특별히 어리석은 건지 어리둥절해지곤 한다.
<올드독의 제주일기> 정우열
혹시라도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 남겨보자면, 우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인 '동신항운'에서 보내준 책자이다.
https://www.jungfrau.co.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할인쿠폰 신청> 란이 있는데 무료로 쿠폰과 작은 여행 책자를 보내준다. 소책자 안에는 대중교통 시간과 노선뿐 아니라, 구간별로 통행이 가능한 날짜와 금액까지 정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저 홍보책자겠거니 했던 그 작은 책을 여행 내내 보물처럼 들고 다녔다. 여행사에 다녔다는 친구도 그 책이 정말 잘 나와있다며, 이런 걸 어디서 구했냐고 감탄할 정도였다.
부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