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건강해지는 방법

by 천혜

부제 :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첫째 상대가 폭압적인 사상을 갖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자신의 생각이 옳고 남들이 그르다 하면 우리는 남들을 볼 때마다 미워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상대는 알지도 못하니 자신만 손해이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그에게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휘두르면 상대는 다치고 자신은 처벌을 받는 불행 속으로 빠진다. 최악의 경우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자신만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힘의 우열이 확연하게 갈라지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서로가 서로의 폭력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 우리는 세상의 불의를 거의 해결하지 못하고 산다. 하물며 단순히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분노를 가지게 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둘째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니 자신의 체력을 키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몸의 건강 부분에서 다시 다루어보기로 하겠다.




셋째 가능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사랑한다. 해결 가능한 불의는 빨리 해결하여 정의로 바꾸어 내고 해결 불가능한 불의에 대해서는 바람 소리를 대하듯 무심해야 번뇌가 없다. 이 부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불의에 익숙해져 불의를 정의로 바라보는 어리석음인데 아무리 불의에 익숙하더라도 정의와 혼동해서는 절대 아니 된다. 정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방관하여 오히려 불의를 지원하는 어리석음에 빠진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넷째 현실적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의지를 동원하여 다가오는 모든 역경을 돌파한다. 그러나 자신이 너무 지쳐있거나 병이 들었을 때에는 크게 어렵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의지를 발휘하고 나머지는 의무적으로 꼭 해야 하는 일만 하도록 한다.




다섯째 스승이나 교주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가야 한다. 이성을 가지고 합리적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내면과 대화하여 그 음성에 부응하려 노력하면 장기적으로 항상 옳은 길을 가게 된다. 자기를 잃고 누군가를 따르면 단기적으로 빨리 갈 수는 있으나 끝내 몸과 마음을 버리고 패가망신하게 된다. 그래서 훌륭한 지도자는 방편으로 제자를 두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를 스승의 반열로 높여 존중한다.




여섯째 스스로 성자라 생각하고 세상의 모든 생명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용한다. 자신 이상의 존재를 만나면 기꺼이 가르침을 청하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우면 상대도 무조건 성자로 존중한다. 자신 이하의 존재는 함께 하는 게 의무가 아닌 한 멀리할 수밖에 없다.




일곱째 이런 비법을 모두 사용하고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즐기려 노력한다.




여덟째 그럼에도 여전히 너무 불행하여 견딜 수 없다면 정신과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몇 달 동안 복용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약을 끊고 순리에 맡겨야 한다. 회복되더라도 몇 달 이내에 약을 끊어야 한다.




아홉째 종교에서 하는 하루 한두 시간의 기도도 치료 효과가 아주 뛰어난 방법이다. 그러나 몇 달 이내에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세뇌와 맹신의 부작용에 빠지면 더 큰 마음의 병이 찾아드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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