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가는 게 정답인 줄 알았지 뭐예요

[프롤로그] 직장인으로 산지 3년, 길을 다시 찾기로 했다

by 쭈프린

이 이야기는 세상에 하고싶은 말 많은 초년생의 퇴사 이야기다.


그땐 취업이 답인 줄 알았다.

다들 '회사랑 잘 맞는 사람이 어딨냐, 그냥 돈 벌려고 다니는거지' 라고 말하길래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번듯한 회사에 입사할 때까지 나의 모든 판단 기준은 단 하나.

"회사에 잘~ 취업해서 적정한 임금을 받으며 살 수 있는가?"


그렇게 나는 직장인이 되었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대부분 즐겁게 일을 했다.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큰 프로젝트도 경험해보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회사 밖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매일매일 떠올랐다.

나는 누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멕시코에서 한인민박을 열고싶다고 하던 요상한 직원이었다.


그렇게 나는 퇴준생이 되었다.


직장인이 되는 게 내 꿈인 줄 알았는데, 막상 직장인이 되니 하는 일이 퇴사 준비라니.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이게 그냥 내 팔자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한텐 정해진 운명이 있고, 난 그 이끌림에 따라가는 것뿐이라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게되는 길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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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런치북은 인스타툰으로 연재했던 시리즈 「사람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걸 믿게된 이유」를 기반으로 합니다.

'퇴사'라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인스타툰 형식으로 2달간 연재했었고, 많은 분들의 공감 속에 감사하게도 누적 조회수 32만을 달성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브런치에는 만화에 다 담지 못했던 경험과 고민, 감정들, 말풍선 밖의 이야기를 조금 더 솔직하게 풀어내볼 예정이에요.


1부는 취업만이 목표인 사람이 회사에 들어가기까지 했던 고민과 생각을, 2부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다닌 평범한 직장인의 회사에 대한 고찰을, 3부는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과정과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런치북에는 인스타툰에는 담기지 않은 아래의 콘텐츠들이 연재됩니다.


몸이 먼저 무너지는걸까? 멘탈이 먼저 무너지는걸까?

회사에서 내가 배운 것

정해진 삶을 벗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회사에서 혼란스러울 때

직장인의 불안함에 대하여

육각형 직장

퇴사와 오지랖

퇴사를 실행하는 사람

퇴사 후 달라진 점


「사람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걸 믿게된 이유」시리즈와 일상 만화들은 인스타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ju_purin (클릭시 인스타로 이동)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