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구입해 소분해 둔 소고기 다짐육으로 내인생 첫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다.
1. 해동해 둔 소고기 핏물을 키친타월로 제거한다.
2. 돼지고기 다짐육이 없었지만 당황하지 말고 마침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둔 베이컨을 활용해본다.
3. 베이컨을 잘게 다진다. 칼로 잘 썰리지 않으면 가위를 활용한다.
3. 집에 있는 양파와 당근 반 개를 잘게 썰어 넣는다.
4. 계란 2개를 깨서 넣고
5. 소금 한 스푼
6. 다진마늘 한 스푼
7. 후추도 넉넉하게 뿌려 잡내를 잡아준다.
8. 마지막 빵가루는 눈대중으로 종이컵 한 컵 분량쯤 넣어주고
9. 손으로 재료를 야무지게 뒤섞어준다.
10. 생각보다 양파와 당근이 좀 큰 듯 하지만 내가 먹을거니까 괜찮다 :) 넙적하게 손으로 치대며 둥근 모양으로 모양을 잡아주고 남은 고기는 냉장보관한다. 2-3일 이내로 소진해야한다.
11. 넉넉히 아보카도 오일을 두르고 중강불에 앞 뒤로 4분씩 구워준 후 레인지에 2분 더 돌려줬다.
12. 곁들임 가니쉬로 딱인 올리브와 냉동구운야채를 에어프라이기에 돌려 내놓는다.
13. 생각보다 먹음직스러운 자태
14. 소스까지 만들면 좋겠지만 배가 많이 고파서 시판 돈가스 소스와 케찹을 뿌려 먹었다.
느끼하지 않고 겉바속촉으로 아주 잘 익었다. 짜지 않고 간이 딱 맞아 건강한 맛이다. 소고기 다짐육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남은 고기로는 동그랑땡으로 오븐에 구워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