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아침이 오고
혼자서 있는 방안에
아닌척 음악을 틀고
커튼을 열어놓고서
주말인 지도 잊은채
회사갈 준비를 하다
거울 속 비친 달력이
주말이라고 말하네
멍하니 거울을 보다
눈물이 흘러내리고
움직일수도 없어서
더크게 울어 버린다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나를 얘기하고 싶어도
이미 냉정해진 너에게
무슨 말을 할수 있을까
돌아온단 약속없어도
사랑했던 기억 하나로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봐도
익숙했던 네 목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고 있어
지워보려 애를 써봐도
더 가슴속 깊이 새겨져
멍하니 거울을 보다
눈물이 흘러내리고
움직일수도 없어서
더크게 울어 버린다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나를 얘기하고 싶어도
이미 냉정해진 너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