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꽃

by 이문웅

금빛으로 도배된 저 높은 성벽 안에는

핏빛을 머금은 탐욕의 꽃이 피어나네

정의의 저울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

진실의 목소리를 차가운 바닥에 묻었지


비단 옷자락 아래 감춘 뒤틀린 욕망들

백성들의 눈물은 그들의 술잔에 담기네

무너진 법전 위에 쌓아 올린 가짜 신전

신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배를 채우네


바람이 불어온다 낡은 성벽을 흔들며

잠들었던 대지가 분노의 숨을 몰아쉬며

이제 그만 거짓된 막을 내릴 때가 왔으니

눈을 뜨라 이 지독한 악몽의 굴레에서


환상에 갇힌 채 깨어나지 못하는 영혼아

화려한 권세는 결국 흩어질 안개일 뿐이라

달콤한 독배를 들이킨 채 꿈속을 헤매도

어둠이 걷히면 남는 것은 허망한 껍데기


그림자 뒤에 숨어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

역사의 수레바퀴를 제멋대로 돌리려 하네

하지만 태양을 가린 구름은 영원할 수 없고

짓밟힌 들풀은 다시 고개를 쳐드는 법이지


텅 빈 눈동자로 바라보는 부패의 끝자락

무엇을 더 가져야 그 갈증이 멈출 수 있나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질 추락을 준비하며

스스로 만든 감옥 속에 갇혀버린 광대들

https://youtu.be/jHDBJE2wq7A?si=Nc-A3CJ4CbW1d9Bl

바람이 불어온다 낡은 성벽을 흔들며

잠들었던 대지가 분노의 숨을 몰아쉬며

이제 그만 거짓된 막을 내릴 때가 왔으니

눈을 뜨라 이 지독한 악몽의 굴레에서


환상에 갇힌 채 깨어나지 못하는 영혼아

화려한 권세는 결국 흩어질 안개일 뿐이라

달콤한 독배를 들이킨 채 꿈속을 헤매도

어둠이 걷히면 남는 것은 허망한 껍데기


썩어버린 뿌리에서 어찌 맑은 샘이 솟으리

거짓으로 쌓은 공든 탑은 무너짐이 빠르니

기억하라 모든 영광은 한낱 신기루임을

심판의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바람이 불어온다 낡은 성벽을 흔들며

잠들었던 대지가 분노의 숨을 몰아쉬며

이제 그만 거짓된 막을 내릴 때가 왔으니

눈을 뜨라 이 지독한 악몽의 굴레에서


환상에 갇힌 채 깨어나지 못하는 영혼아

화려한 권세는 결국 흩어질 안개일 뿐이라

달콤한 독배를 들이킨 채 꿈속을 헤매도

어둠이 걷히면 남는 것은 허망한 껍데기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일론 머스크의 상상과 인류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