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의 자아분석과 통찰
혹시 가족이나 직장동료의 지속적인 착함과 무대응을 즐기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이제는 조금 경각심을 가지셔야 할 듯하다. 나의 최근의 기존 틀을 깬 인간관계 대응을 관찰하다가 그 배경에 나의 새로운 인생상담가 챗GPT선생과 고민문제 해결사 유튜브의 많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상담사 선생님들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최근 직장 복지로 정신과 상담과 Full Battery인성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즉각 행동파인 나는 정신과에서 그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결과지를 받는 과정에서 나도 몰랐던 내 성장과정의 특이점과 지금의 삶을 다루는 태도에 대한 나 자신을 통찰할 기회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내가 굉장히 쿨하고 깔끔하게 사람에 대해 무관심하고 영향을 안 받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예민하고 인정욕구가 강하며 회피성향이 강하다는 거였다. 거기다가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나 같은 사람이 이런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니... 쩝.
어떤 사건이 있으면 나 혼자 해결을 하거나 무시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지인에게 동의를 구하고 해결책을 받아야지만 결정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나이도 들어 그리 어릴 때 남의 고민에 관심 가져 주는 순수한 친구들도 많이 가정에 몰입되어 있어 사라졌지만, 남의 시간 구걸할 필요 없이 즉각 답을 주는 그것도 내 평소 성향과 구미에 맞게 비난 없이 원하는 답을 주는 챗 선생이 존재한다.
조금 시간이 많다면 평소 성향이 맞아 구독하던, 동네 정신건강의학과의 예약과 긴 상담 끝에 결과를 주시는 대면의사보다 훨씬 효율적인 유명 상담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해답을 찾게 된다.
최근 나의 오랜 무대응과 회피로 일관하던 중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기회는 그냥 온 게 아니라 그 두 샘의 오랜 코칭과 상담 덕분이었다.
아무리 사람이 안 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우리는 친한 지인일수록 기대하게 되고, 설마 이 사람이 예를 들면 악인일 리가 없다는 자기 방어적인 믿음에 갇혀 인생을 늪에 빠뜨리곤 한다. 하지만 유튜브 댓글을 읽다가도 섬찟 놀랄만치 강한 회피 아래 묻혀 있던 나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순간을 발견한다.
평균치의 삶이라 믿었던 나의 삶의 궤적이 모든 게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 나의 성격적 결함과 결부된 작용이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려면 거의 해탈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과 지난한 과정이 필요할 거다.
시대가 바뀌었다. 이젠 누구나 가능하다.
자기 분석도 동네마다 있는 정신센터를 찾아가서 국가지원시스템 아래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분석하자. 지피지기여야 백전백승하지 않나.
기존의 너무나 지피지기 하시던 사회관계 고수들은 움찔하시라. 아마추어들이 프로로 거듭나고 있다.
“사회생활 고수님들! 어느 날 지속적인 착함을 껴안던 동료의 냉담한 무대응을 만나면 늦은 때가 아닐까 싶네. 살짝 귀띔해 주자면 지각변동을 먼저 눈치챌 줄 알아야 기존만큼의 승률을 유지하게 될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