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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망

12월 14일 여의도에서

by 견 솔

꽁꽁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

희망을 보았다


부끄러운 어른들의 민낯을

응원봉의 빛으로 들추는


분노와 절망의 순간들을

노래로 춤으로 풀어내는


젊은 그대들이 있기에


동방의 등불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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