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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망
12월 14일 여의도에서
by
견 솔
Dec 16. 2024
꽁꽁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
희망을 보았다
부끄러운 어른들의 민낯을
응원봉의 빛으로 들추는
분노와 절망의 순간들을
노래로 춤으로 풀어내는
젊은 그대들이 있기에
동방의 등불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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