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통

by 견 솔

고통 속에 답이 있다면

누군들 마다하겠나


그런데 그 안에 답이 있었다


안락함을 추구할 때

삶은 조금씩 썩어갔고


구제불능의 바닥을 맛보았다


그런 때에 찾아온 고통은

이겨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뼛속까지 스며들 절박함을

매일같이 안겨 주었고


어느덧 살아있음에 감사할

가난한 마음을 안겨 주었다


광야 길을 원망하던 마음에

소중한 낙원의 열매가 맺혔다


고통 속에 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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