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꿀잠 Oct 11. 2021

행복이란 단어가 없다면

어쩌면 우리는 만족할 수 있을 지도

 언제쯤 행복해질  있을까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제도 오늘도 그에 대한 답은  수가 없다는  외엔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이다.

사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없었으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상 행복이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설명하기 어렵기에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는  같이 느껴질 때가 많으므로-


우리는 일상의 불행하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났을 때조차도 기준이 어딘지도 모호한 행복이란 단어에 얽매여 ' 정도가 행복은 아닌것 같은데..'라는 말로 지금의 좋은 상태를 자꾸 깎아내리는  아닐까


나는 지금 우울하지만  우울함을 달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 행복하기도 한데, 이런 상태가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의 범위에 포함되는지 반문하게 되는 것도 행복이라는 단어에 스스로 집착하고 있었다는 방증인  같아 그동안 얼마나 작은 단어속에  기분을 맞춰넣으려 애쓰고 있었나 생각하게 된다. 


sns 쉼없이 올라오는 사람들의 웃음 또한 행복의 척도가 아니므로 그들이 나보다 웃는 사진을 더많이 올렸다해서 그게  사람들이 나보다 상대적으로  행복하다는 증표도 아닐 것이다. 그냥 웃고싶을  웃고 웃기 싫을  가만히 있을  있는 자유가 있다면 행복이라는 것까지는 모르고 살아도 괜찮을  같다.



작가의 이전글 올 여름엔 슬픔의 바다에 다녀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