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진 속의 멋진 여자처럼 어제 내가 복싱을 한건 아니지만 오늘 아침 몸무게의 변화는 실망이었다.
어제 흘린 땀만으로도 더 감량되었어야 하는데...
첫술에 배 부를 수 없다 하니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겠지
20년을 유지해 온 앞자리 숫자는 언제나 바뀔는지
6월 3일 오전 몸무게 : 67.8
에게~~~~~
어제보다 0.2kg 감량되었다.
남편의 아침을 늦게 차려도 되는 날이라 늦장을 부렸다.
매일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제 섭취는 잊지 않고 실천
모든 반찬은 집에서 직접 한다. 사 오는 반찬으론 가족들의 젓가락이 가질 않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을 먹어야 하는 남편이 얄밉기도 하지만
국물 없는 마른밥을 차려줘도 군말 없이 먹는 것엔 감사!
썰어 놓은 재료가 떨어질 때까지는 항상 같은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질리지 않아 다행이다. 이렇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간다.
아침밥을 먹을 때보다 훨씬 가볍다.
개인적으론 파프리카보다 당근이 훨씬 맛이 좋다.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집안일 다 해 놓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에서 다디단 믹스커피 마시며 책도 읽고 생각도 정리하고.
가끔은 졸기도 하고 ^^
1일 1 믹스 지키기가 이렇게 힘든 줄이야...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고 건강한 점심밥상!
요즘에만 먹을 수 있는 지난 주말에 시댁서 따온 애기고추
부드럽고 달다.
풋고추의 영양
1. 비타민 C가 귤의 5배, 사과의 12배 함유되어 있다.
2.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 대장암 위험 감소시킨다.
3. 불필요한 지방 제거에 도움이 된다.
4. 베타카로틴이 노화 방지 암 예방
5. 캅사이신이 신진대사 활성화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맛은 좋다.
가족들이 몰빵해준 무료 쿠폰으로 메가 아이스커피 사서 출근했다.
열심히 일 했으니 이 정도 간식은 먹어도 될 듯 (자기변명일 테지만)
배고픔이 진정되었다.
이 시간만 잘 견디면 배고픔은 곧 사라진다.
이 시간에 퇴근하면 운동은 갈 수 없다. 마지막 수업이 9시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가장 갈팡질팡 한다.
오늘만 먹을까? 참을까?
만약 내가 이 연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오늘 난 야식에게 무릎을 꿇었을지도 모른다.
씻고 우유 한잔 데워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나 칭찬해 ~~~~~
걷기는 실패했다.
반성하고 내일은 다시 6000보 이상 걷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