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3일간의 식단관리 오늘이 4일째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군것질이 너무 하고 싶다.
4일 차인 오늘 나는 알았다.
그동안 과하다 싶을 만큼의 음식들로 나의 내장을 얼마나 괴롭혔는지를 말이다.
당분 가득한 간식을 먹지 않아도 하루가 버텨진다는 깨달음!
좀 더 일찍 실천하지 못한 것을 내 몸에 사과하고 싶다.
9월 4일 오전 몸무게 : 67.2kg
오! 0.6kg 감량
운동하고 온 다음날보다 저녁을 먹지 않은 다음날 체중이 더 많이 빠진다.
운동을 하면 내 몸속에 숨어있는 근육들이 살아나나 보다.
아무튼 조금씩 빠지고 있으니 다행이다.
영양제 루틴 정확히 지키고 하루를 시작해 본다.
생활이 조금 활기차진 것 같아 제대로 사는 기분이다.
아휴!
남편은 호박전 귀신이다.
고소한 기름냄새 때문에 하마터면 넘어갈 뻔했다.
어찌나 먹고 싶던지...
결국, 참아내고 말았다.
단호박은 나의 구독자이자 이웃인 옆집 언니가 응원한다며 자르고 쪄서 한 그릇 만들어 주었다.
중간에 포기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그 친절함이란...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양파절임 후딱 만들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짜지 않은 간장 (요즘은 간장도 덜 짠 게 있다) , 식초, 매실액, 청양청고추, 홍고추, 통후추 몇 알
물대신 미림 (물대신 미림을 넣어주면 조미료를 넣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금 넣었다.
끓이고 식히고 번거로울 필요 없이 그냥 냉장고로 쏙!
바로 먹어도 된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
봉지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친구의 조언대로 오늘은 그것 대신 차를 마셔 보았다.
맛이 없다. 즐겁지 않다.
점심은 일반식
식은 호박전에선 아침의 그 냄새가 나지 않아 아쉬웠다.
반찬이 떨어져 가니 이번 주말엔 뭘 만들어 놓을까 고민이 된다.
아이스커피도 요만큼!
일하다 못 참고 저 작은 약과 하나로 행복 느끼고 물만 벌컥벌컥 마셨다.
7시 넘었지만 운동 가기 전 뭘 좀 먹어야 해서 닭가슴살과 야채.
오늘처럼 먹어도 배고픔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
단지, 뭔가 아쉬움이 짙게 남을 뿐이다.
치열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좀 찍고 싶지만, 관장님은 그럴 시간도 주지 않는다.
얼마 만에 내 온 근육을 쓰는 건지 모르겠다.
진작 할걸!
오늘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