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이 지나면 비로소 내가 된다.

5일

by 류연

뭐야!

왜 그대로인 거야?

어제 난 분명 영혼을 갈아 넣고 운동을 했음에도 몸무게의 변화가 없었다.

운동을 한 다음날 오전 몸무게는 아주 적게 감량되거나 변화가 없다.

운동선수였던 딸의 말을 빌리면

운동하고 난 후에 몸무게 감량이 적은 이유는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면 무게가 늘어서 그런 거라나

그렇다면 시각적으론 어떤 변화가 있겠지? 그러리라 믿어 본다.


9월 5일 오전 몸무게 : 6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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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새벽 두 시에 일어나 바다낚시를 갔다.

아침을 차릴 필요가 없으니 오늘은 침대에서의 자유를 좀 더 누리다 일어났다.

안 하던 운동을 하니 온몸의 근육이 꼬여 움직일 때마다 '아고야'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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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을 수 없는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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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호두 추가

오이가 들어갈 때가 되어 가격이 조금 비싸졌다.

한 가지씩만 바꿔줘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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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행복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다.

이틀에 한 번은 먹기로 했다. 나에게 너무 관대한 나인 걸 알지만

이틀에 한 번은 행복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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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에 점점 욕심을 부리고 있다.

반찬 가짓수가 늘어나고 있다. 반찬을 한 두 개만 놓고 먹다 보면 밥의 양이 많아지는데, 탄수화물의 섭취가 늘어나는 것보다 채소의 양이 많아지는 게 나을 듯해서다.


브로콜리의 영양성분

브로콜리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먹는 것이 가장 좋다. (생으로 먹어본 적은 없다)

브로콜리 역시 비타민C와 K가 많고, 엽산이 많아 태아와 임산부에게 좋다

(단, 세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초와 소금물 이용)

칼륨, 칼슘, 철분, 식이섬유까지 효능이 다양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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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말고 무인카페에서 뽑아왔다.

갈증이 나면 물을 찾아야 하는데 커피가 마시고 싶으니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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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먹기 싫어 운동 가기 전 바나나 한 개 섭취

사이즈가 작아 두 개 먹을까 고민하다 하나만 천천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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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차리지 않았던 남편 저녁 밥상 차려주고

잡아온 신선한 주꾸미 몇 마리 먹었다.


5일간 변화

총 1.6kg 감량

화장실 가기가 편하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졌다.

봉지커피 한 개. 아메리카노를 하루 한잔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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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유운동이어서 줄넘기, 자세교정, 스트레칭만 하고 돌아왔다.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걸 보니 나이는 속일 수 없음이 맞다.

쨉, 쨉, 원투, 백, 원투, 원투 나도 폼나게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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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으로 오늘 걷기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 실패!


위험한 토요일 일요일이 다가온다.

잘 넘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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