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태고의 신비를 담은 지상의 낙원

by 서운인혜


다양한 생명들을 마주할 수 있는 옐로우스톤에서도 곰을 목격하는 것은 진귀한 일입니다. 어린 흑곰이 물에서 나와 숲으로 걸어가자 다들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워서 곰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옐로우스톤, 아니 미국 국립공원 전체를 상징하는 동물이 바로 이 Bison입니다. 옐로우스톤의 Hayden Valley 같은 평야에서는 수백마리의 무리가 몰려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국립공원 어디에서나 이 생명을 만날 수 있습니다.


Elk 중에서도 체격이 크고 뿔도 화려하고 커다란 이 생명은 Bull Elk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커다란 몸을 가졌지만 아주 온순하고 주로 풀을 뜯어 먹습니다.



Elk 무리가 이렇게 국립공원 내 호텔 마당 앞까지도 와서 쉽니다. 이 공원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이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이겠지요. 사람들도 이런 광경에 익숙해져서 바라보고 신기해할 뿐입니다.




제가 가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곳이 옐로우스톤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가면 생명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땅도 하늘도 호수도 별도 나무도 동물도 모두 살아 숨쉽니다.


Lamar Valley라는 곳에 가면 새벽부터 늑대를 관찰하고자 커다란 카메라를 설치하신 분들로 북적입니다. 우리 가족은 공원에 13년도 여름과 22년도 여름에 방문했는데, 첫 방문 때 망원경으로 늑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옐로우스톤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저 멀리 티톤 국립공원도 보입니다.


옐로우스톤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꼭 한번 이곳에 다시 가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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