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52분
창밖은 아직 어둠 속에
나는 말씀을 품고 앉아
하루의 첫 숨을 기도로 열어간다
책 속의 문장과
브런치의 글들 사이로
작은 답글을 건네며
마음은 이웃에게, 눈은 하늘에 향한다
이른 시간의 고요는
내 영혼을 단정히 씻기고
오늘도 믿음 안에서
배움과 나눔의 길을 연다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에서 거주하고 있는 신학(신학전공)대학원 3년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