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닭갈비는 숯불에 구운 닭갈비를 뜻한다. 사람들이 흔히 아는 닭갈비는 원래 닭고기를 숯불 위 석쇠에 얹은 후 구워먹는것이 변용돼 만들어졌다. 숯불닭갈비가 자취를 감춘 것은 가스 보급이 시작돼 철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부터다. 숯불을 고집하는 이유, 숯불향이 뜨겁게 베어있고 닭갈비 육즙을 그대로 갖고있어 먹으면 입안이 풍미를 느낄수있기 때문이다.
2015년 5월에 처음 식당문을 열었다. 벌써 10년이 지났다. 앞만보고달렸다. 어제 저녁 손님이오셔서 하신말이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를 버틴 식당의 맛은 이미 보장된거죠."
제주 숯불닭갈비 봄날의춘천은 저녁식사만 가능하다. 오후4시에 시작하여 라스트오더는 밤11시고, 자정까지식당을 운영한다. 코로나시기 밤9시,밤10시까지만 식당문을 열수있는 그때 그시절. 가뜩이나 코로나유행으로인해 손님 발길이 뚝 끊겼는데 영업시간 압박까지도 있었다. 어떻게 버텼나 싶다.
앞만보고 달렸다.
하루만 보고 살았다.
살면살아져란 단어를 가슴에 푹어 식당문을 열고 닫았다.
침울한시기, 암흑의시기를 견뎌 버티고 버텨온 시절. 벌써 10년차가 되었다. 손님들은 묻곤한다.
"아직도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거 맞나요?"
제주시 노형동 노형초등학교후문쪽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오면 봄날의식당이 있다. 양쪽도로변에 카페,술집,미용실,슈퍼등 주민 편의시절이 즐비하고있고 그중 노형서적과 봄날의춘천, 파리바게트만이 굳건히 10년차 자리를 지키고있다. 2015년 봄날의춘천 제주 숯불닭갈비식당 문을 열때 존재하고있었으니까 더 오래 된것 같다. 굳건히 지키고 싶다. 이 자리,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