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봄날의춘천은 숯불닭갈비전문점이다. 2015년 5월 첫 식당문을 열었다. 춘천에서 이주해온 우리가족은 올해 2026년 11년차가 되었다. 제주 이주해 올때 5살,3살 두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1학년이다. 세월이 그동안 얼마나 흘렸는지도 모르게 바쁘게도, 쉼 없이 흘려갔다. 식당 문을 열고 얼마되지 않아 사스 전염병이 터지고, 코로나를 견디며 지켜온 세월이 무색하기만큼 제주 생활에 적응해 갔다. 어렵고 힘든시절, 버티고 버텨온 만큼 지나고 보니 그 때 큰일이었다고 생각했던일이 이제는 별일아닌일이 되어버린듯 무색해졌다.
처음 식당문을 열고 광고를 블로그업체에 맡겼다. 몇백만원의 돈을,그 시절에는 블로그가 강세였으니깐. 1년정도 맡겼을까. 별 반응 없이 도민장사, 현지인,동네장사를 이어가던차였다. 손님들이 스스로 만족해서 써준 영수증리뷰, 블로그후기까지 다른 광고를 하는 식당에 비해 갯수가 터무니없었지만 소중한 자산같이 느껴졌다.
몇년전 남편과 함께 같이 식당을 운영해 오면서 광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에 인지도를 더 알려야겠다는 마음. 리뷰노트 체험단 사이트에 봄날의춘천 블로그, 인스타그램 후기를 올리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도 역시 필요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는 처음에 음료수을 주었다. 콜라, 사이다를 준다고 했다. 식당안 하얀색의 작고 조그만한 판넬에 적어놨다. 손님들 반응이 하루에 한개도 없는 날도 있었다. 안되겠다싶어 이번에는 생맥주 1+1을 준다고 했다. 생맥주 1+1은 식당 오픈하고 나서 지금까지 변함없고 한결같이 이어온 것. 6천원상당의 생맥주를 준다고했다. 그 역시 큰 마음 먹고 진행한 행사였다. 생맥주도 음료수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하나도 없는날이 많았다. 손님들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제주 애월에 있는 전복솥밥 맛집으로 유명한 우영담. 우리 식당 오랜단골손님이다. 첫 오픈때부터 지금까지 그럼 단골 11년. 우영담 사장님 부부는 노형동 사시는데 집이랑 가까워 식사하러 오시곤한다. 우연히 나의 고민을 들으던차, 막국수를 해보는건 어떠냐고.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식당 곳곳에 크게 써서 붙이라고 하셨다. 기존의 작은 판넬에서는 손님들이 잘 보이지않는다고. 요즘 음료수를 주고 영수증 해달라고하면 사람들이 잘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기본 8천원~만원 상당의 금액 지불하면서 영수증 써달라고 하면 써줄거라 했다. 적극적으로 막구수는 어떠냐고 하셨다.
음료수는, 생맥주든, 기존 홀에서 나가면 주방에서는 손댈것이 없었다. 그러나 막국수는 다른문제가 아닌가. 주방에서 막국수면을 삶고 야채를 썰고 소스를 넣어야하는 법. 손이 결국 가야하는 것. 그러나 네이버 영수증 리뷰 쌓이는 것이 필요했고, 손님들 반응이 궁금했고 행동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는 법.
업체를 불러 막국수이벤트 판넬을 크게 제작의뢰를 하고, 이번에 선보이는 세트메트 현수막도 같이 요청했다. 거의 바닥나있던 명함도 제작의뢰했다.식당 홀안에 네이버 영수증이벤트 막국수 증정 크게 붙여놨다. 손님들 반응이 바로 왔다. 주문을 하자마자 막국수 영수증 이벤트 주문이 들어오고 영수증이 착착 쌓여져갔다.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료수로만 움직이지 않았던 반응이 오기 시작.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고 사람들 반응도 좋았다. 숯불닭갈비를 먹고 나서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막구수가 나갔다면, 숯불닭갈비를 먹으면서 막국수를 같이 먹으니 맛이 두배로, 네이버 영수증리뷰가 늘어갔다. 네이버 업체 등록에 막국수 쿠폰 지급을 넣었더니, 업체 지수도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