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전용 지혜에 관하여.

by 언더독

오늘은 자아실현의 과정에 필요한 지혜를 다루려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화를 다루는 지혜'에 대해 다루려 한다.




시스템을 탈출하면, 평화의 시간이 깃들게 된다.


평화의 시간에서는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사색이 가능하다. 그를 통해 정말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선별하고, 그걸 이뤄내기 위해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자아실현이 별게 아니다. 저게 자아실현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청구서에 찍힌 비용을 납부하는 걱정을 하는 게 아니다. 진급이나 사회적 성공을 특정할 수도 없다. 자기만의 의중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인데, 설령 자아실현을 거치고 있는 사람이 부나 사회적 성공을 쫓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표면적인 도구일 뿐이지 그 자체는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선제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시스템을 탈출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자본주의 게임을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시스템을 쉬운 말로 정의하자면, '먹고사는 문제의 굴레'이다. 어떤 재야의 부자들은 시스템을 탈출하게 되는 물리적 상태를, '세상을 졸업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시스템을 탈출하는 것 = 세상을 졸업하는 것 = 먹고사는 문제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핵심은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시공간에 대한 자유의지를 강제로 소각당하여 돈을 버는 행위'를 인생에서 삭제한다는 의미이다.


자산은 나의 개인적인 시공간 상태에 따라, 그 기능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물리적 자유와 정신적 독립이 발현될 수 있다.


나는 시스템에게 바라는 것이 없게 되기 때문에, 시스템 또한 나에게 무언가 강제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된다. '시스템 범용 코드'는 그렇게 무력화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원리 전개'에 대해 반발감을 표하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그들 또한 이러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제한 적이 없다. 본인이 싫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 될 일이다.


그러니까, 시스템에 종속된 삶을 유지하길 원한다면 당사자는 그렇게 하면 된다.


다만,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 또한 나에게 이 같은 원리를 개인적으로 추구하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한국은 자유 국가이다. 한국의 헌법은 한국이 자유 국가라고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저런 사람들이 나에게 소란 피우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나는 유명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고로 나는 더더욱 독립적인 사람이 된다.


나는 남을 해치고 싶지도, 남에게 해를 당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평화롭고 싶을 뿐이다.


이처럼 자유와 독립에는 여러 종류의 대가가 따른다. 단순히 자산을 많이 취득하는 데에 처절하게 노력하는 것 이외에도, 어느 날 갑자기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와서 괜히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이렇게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사실이다.


아무도 나에게 그냥 자산을 주지는 않았다. 내가 처절하게 노력하고 고통과 외로움을 끌어안아가며 세월을 거쳐 떳떳하게 얻어내어 일군 것들이다.


이런 현상이 늘 발생하기 때문에 컨설팅 고객들에게 신신당부한다. 돈 번거 티 내지 마시라고. 항상 언행 조심하시고 마음을 침착하게 가지시라고. 좋은 일은 혼자 즐겨야 하는 세상이라 말씀드리겠다.



잘 생각해보라.


금액적 보상을 타겟 하는 합의의 가능성을 배제한, 순수 실형 부여의 목적의 민형법상 내용증명 발송과 고소장 접수를 할 의중이 아니라면, 그런 이들과 아예 마주치는 것을 피하는 게 현명하다.


그 또한 대단한 세월과 자원의 낭비이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게 가장 현명한 처사라 했다.


나의 가족, 나의 형제, 나의 여자, 나의 아이들, 나의 친구들, 나의 고객들, 나의 자아실현 같은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을 잘 챙기겠다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게 훨씬 이익되지 않겠는가.


주로 자유와 독립을 염원하고 이루고 발전시키려 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공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의 화를 통제하려는 자제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성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도 된다. 그러나 뭔가를 책임지고 있는 남성은 그러면 안된다. 많은 위험과 사건사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우리 남성에게는 감정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통제할 줄 아는 능력이 출중할수록, 미덕이 된다.


그래서 나 같이 성격이 온화하지 못한 사람들은 사람을 멀리하고 자연물을 가까이하는 게 좋다. 나무, 흙, 개, 고양이, 새, 바람, 풀, 물, 하늘, 산, 들판 같은 것들 말이다.(스님, 비구니들 포함한다.)


자연은 그런 것들에 엮기는 게 덧없음을, 조용하게 깨우치게 해 준다. 자연은 나에게 아무런 말을 해주지도 않지만, 그렇게 깨우치게 해주는 능력을 가졌다.





앞선 내용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자유와 독립은 아주 희소한 가치를 지닌 귀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게 된다.


저만한 복합적인 대가를 감내하고자 하는 이는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또는 감내할 그릇이 되는 이들 또한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더 와닿게 표현해 보자면, 무작위 100명 중 다섯 손가락 정도만이 이를 누리고 있다.(물론 그중에는 상속 증여, 또는 직접적 상속 증여는 없더라도 그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은 2세들도 존재한다. 나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선구자 '모피어스'가 주인공 '네오'를 훈련시키면서 이런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You have to understand, most of these people are not ready to be unplugged. And many of them are so inured, so hopelessly dependent on the system, that they will fight to protect it.
이해해야 할 게 있어. 이들 대부분은 아직 매트릭스에서 빠져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많은 이들이 시스템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고, 절망적으로 의존하고 있어서, 오히려 그 시스템을 지키려고 너와 싸우려 들 거야.

내가 작품 '매트릭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실제로 성인기 이후로의 내 삶을 살아내면서 개인적으로 마주하는 부정적인 현상들의 소재를 이미 1999년 3월에 모두 설파해 놓았다는 데에서 경외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워쇼스키 형제가 천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오늘 낮에 간만에 햇살이 좋아 집 근처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었다. 전날 비가 온 터라, 햇살의 따뜻함과 선선한 바람이 함께하여 심신이 쾌적했다.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가족 무리들이 내 앞에 짐을 풀고 있었다. 꼬맹이 아들 둘과 아빠 엄마 이렇게.


엄마는 과일을 깎고 있었고, 아빠는 아들 둘과 축구공을 차며 놀았다.


전에도 글을 통해 말한 적이 있지만,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들에 재미와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


내가 누리는 차원을 넘어서게 되는 효과가 있는 일들에만, 해볼 만하겠다는 기별을 느낀다.


예컨대 좋은 글을 쓰는 게 그런 일이다. 나라의 최고 작가가 되어 뛰어난 경제 / 철학적 내용을 써내면, 내 사후에도 사람들이 읽고 감명받을 수 있다. 그건 내 죽음을 초월한 파워를 보이는 일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내 죽음을 초월한 파워를 보이는 일에는, '2세'가 있다. 아이들이다. 내 아들 딸들이다.


그래서 훌륭한 아버지, 훌륭한 남편이 되기 위한 유능함 향상과 내외적 트레이닝 또한 꾸준히 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준비될 수 없는 것이기에, 미리미리 해두려 한다.


이때까지 학습하고 본 내용에 따라 정리를 하게 되면, 딸에게는 무한한 사랑과 책임의식을 주어야 한다. 딸은 별로 복잡하지 않다. 아들에게는 모든 복잡한 우주의 원리를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유능함을 기르기 위한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가야 한다.


쉽게 말하면, 딸에게는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보호과 제공을 보장할 것이지만, 남자를 만나거든 그 모든 혜택을 거두어들일 것이며.(그때부터는 딸의 보호와 제공은 그 남자가 해야 할 일이 된다.)


아들은 '공짜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대원칙 아래, 독립할 나이가 되면 집밖으로 쫓아 낼 것이다. 그전까지 필요한 트레이닝을 성실히 마쳐두는 게 나의 책임이다. 특히 경제적 지식과 적용 / 격투기와 민형법에 대한 훈련과 이해를 포함시킨다.


좋은 아내는, 그 여자의 어머니가 남편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된다고 배웠다. 똑같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배웠다. (물론, 그거 판단하기 전에 내가 먼저 압도적으로 유능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할 여자가 생기면 여자에게 이야기 안 하고, 그 여자의 아버지를 찾아갈 생각이다. 여자보다는 그에게 허락을 구할 생각이다. 그리고 그의 의견을 따를 생각이다.


내가 당신의 보호 책임을 이어받아, 충실히 이행할 능력과 지능이 있음을 입증하여 여성의 '아버지' 신뢰를 얻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게 경우가 맞다고 생각한다.



Rags to Riches - Tony Bennett

https://www.youtube.com/watch?v=tbMZV47jQQY



< 10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2025.07.05(토) 2pm - 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0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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