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팟에 관하여.

by 언더독

오늘 미 증시 프리마켓은 살짝 상승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소식들 따라가며 살펴보자.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 유럽 기관투자가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30곳(81%)이 ‘위험자산 선호’ 시각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4곳(11%)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3곳(8%)만 ‘위험 회피’ 의견을 내놨다.


*얼마 전 미국 계신 구독자 중 한 분이 댓글 남겨주셨다.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근무하시는 지인이 있는데, 침체를 예상하여 자산을 현금화하신 모양이다. 현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지면 빌려 남긴다. 우리의 소중한 지적 양식이 되어준다.




애플은 최근 대규모 경영진 이탈 사태를 겪고 있다. AI 총괄과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책임자가 1주일 새 사임했다. 법무실장과 대외정책 책임자도 물러날 예정이다. 특히 앨런 다이 UI 디자인 책임자는 메타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이번 경영진 이탈은 단순 세대교체를 넘어 AI 중심의 산업 재편 속에서 애플이 인재 경쟁에 밀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시총 2-3위권이면, 가치 투자하는 버핏이 애플을 제일 많이 들고 있는 게 수긍이 될 수 있다. 영감님은 이걸 기술회사가 아닌, 로얄한 고객층을 지닌 소비재 판매업체로 본 것이다. '객단가가 많이 높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가 잘 진행된 시즈캔디'라고 바라본 것이다.(그만큼 호구들이 많다는 뜻이다. 나는 상남자다운 보급폰 쪼가리로 주식해서 돈 번다. 나 같은 놈이 세상에 많이 있으면, 자본주의는 망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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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기준에서는 인하 87.2%이다. 그냥 인하한다고 보면 되는데, 만에 하나 파월이 안 할 거라 하면 한동안은 희망도 두려움도 없는 인간이 되면 된다. 그런 인간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라는 말을 알베르 카뮈가 했었다.


알베르 카뮈가 주식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야후 파이낸스 중...


"불안한 채권시장"


하트닛(Hartnett)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페이지(^TNX)가 명확히 보여주는 바와 같이, 채권시장은 내년도 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금리는 이번 주 금요일에도 추가로 상승했으며, 최근 몇 달 중 최악의 한 주를 마무리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0.10%) 이상 뛰었다.


금요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수요일(차기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지만, 목표 대비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은 2026년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파적 분위기가 감지된다. 설령 해셋(Hassett)이 연준 의장 역할을 맡게 되더라도,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급격한 금리 인하 요청을 실행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언제나 급변할 수 있다. 그 와중에서도 자기 포지션에 확신이 있는 사람이 끝까지 버티던지, 소식이 들리지 마자 과감한 후퇴 결정도 할 수 있다.


자기 포지션에 확신이 있으려면, 자기가 무엇에 어떤 구조로 투자하고 있는지 가능한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위험에 노출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인지와 직시가 있어야 한다.


견디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지식과 이성에 기반할수록 확률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매일 이런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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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corporate side, we have Wednesday circled, with Oracle (ORCL) and Adobe's (ADBE) quarterly results and Broadcom (AVGO) and Costco (COST) headlining the proceedings on Thursday.


수요일 오라클, 어도비 실적발표 있다. 목요일 브로드컴, 코스트코 실적발표 있다.


이스턴 타임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하루씩 밀려서 적용될 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목요일에 하이퍼 스케일러 수익성에 관한 말이 나올 것이고, 금요일 되면 반도체 이야기 돌 것이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바빌론'에서 나온 캐릭터 '잭 콘래드'의 대사가 있다. 그는 배우이다.




잭 : 저급한 예술은 없어. 그걸 깨닫길 바래. 내가 하는 일은... 수백만 명한테 의미가 있다고.


우리 부모님은 극장 갈 돈도, 교양도 없으셨어. 그래서 아주 저렴한 5센트짜리 영화관을 가셨지.


그런데 그거 아나? 거기에도 아름다움이 있어.


저 스크린에서 일어나는 일들, 다 의미가 있다는 거야.


당신처럼 고상한 사람한텐 별거 아니겠지만,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다 의미가 있지.




무성영화가 주가 되던 시절에는 그는 연기파 명배우로 잘 나갔지만, 유성영화가 된 이후 '잭 콘래드'의 목소리가 문제가 되었다. 그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목소리였던 것이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는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인정한 뒤 권총으로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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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자기 일을 하는 프리랜서 그리고 사업자, 전업투자자, 심지어는 섬과 산에 살고 있는 자연인들과 스님들까지.


모두가 저마다의 고통이 있다. 일반적인 생각에, 자연인이 되거나 종교에 귀의한 삶을 살면 고통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그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음양의 원리는 우주 모든 것에 적용된다. 음의 요소가 있으면 양의 요소가 따라붙으며, 양의 요소가 있으면 음의 요소가 따라붙게 된다. 모든 게 다 좋거나, 모든 게 다 나쁜 것은 없다.


도망치는 곳에 낙원은 없으며 도망쳐봐야 또 다른 속세 손바닥 안임을 일찍 깨우칠수록, 자기만의 정확한 자리를 빠르게 찾게 되는 것 같다.


자기만의 정확한 자리를 빠르게 찾는 것은 고통을 줄여준다기 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정당한 명분을 심어준다. 어차피 어딜 가나 고통이 감수되는 것이라면, 소용이 있는 게 당연히 좋을 것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가장 큰 소용과 기별이 있어야 보람이 될 것이다.


세상 기준과는 별개로, 자기 느낌대로 산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내가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된 것, 주식을 하는 사람이 된 것, 푸시업 풀업 달라기를 하는 사람이 된 것, 그 밖에 개인적인 관계들과 맺고 있는 연들은 '내 느낌'대로 내가 살아내고 있는 내 인생이다.


그 모든 것들에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명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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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들도 기왕이면 빨리 찾아서 잘 누리고 즐기는 게 좋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매우 느린 자살을 하고 있는 셈이다. 권총을 머리에 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는 이상에서야, 그러하다. 숨을 쉬고 음식을 먹으며 몸이 기능을 하고 있는 자체가 '매우 느린 자살'이다. 우리 몸은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내일 아침 자신이 살아서 눈을 뜨게 될지에 대해 장담하지 못한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그런 존재이다.



Radiohead - Karma Police (HQ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4O6N28J1COU&list=RD4O6N28J1COU&start_radio=1


< 13차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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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2.** 주말 중 2h 진행(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6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9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부탁드립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추후 일정 투표 예정)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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