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 마음에 듭니다.
전쟁과 인간은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나는 전쟁 역사에 관해 상당히 관심이 많은 편이다. 주의 깊게 읽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나는 얻은 것을 개인의 삶에 적용시킨다. 그리고 날마다 힘을 키우고 있다. 공유하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에 관해 글을 써보려 한다.
'전격전'과 '유격전'에 대해 설명한다.
전격전
전격전이라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할 때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전차, 기계화보병, 항공기, 공수부대를 이용해 기동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전술이다. 순간적으로 최전방 전력에 파워를 집중시켜 적 방어선을 뚫은 뒤, 뒤따르는 전력이 뒷청소를 하는 방식이다. 방어선이 뚫리면 적은 당황하게 되며, 당나라 군대가 돼버리기 때문에 잔당을 소탕하기가 보다 쉬워진다. 기동력이 풀충전돼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유격전
유격전이라는 것은 비정규군(파르티잔)에 의한 변칙적인 전투방식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게릴라 전술'을 뜻하며, 한방 짧게 치고 빤스런 하는 전략이다. 애초에 적 지역을 점령하거나 격퇴하는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 장비는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되고, 무기와 탄약은 적군 기지에서 몰래 빼오는 식이다. 이들은 전선도 없고 점령지도 없다. 나타난 그 자리가 전장이 된다.
가장 유심히 보아야 할 점은 보유한 자원이다. 전격전의 경우 모든 기동 장비가 있다. 유격전의 경우 기껏해야 총 몇 자루에 총알 한두 줌이다. 이를 시장경제에 대입해 보자는 것이다.
시장경제에는 기업이 있고, 소규모 장사꾼이 있고, 개인이 있다. 기업은 전격전을 펼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을 가지고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다. 제품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와닿는 예시로 '다이소'가 있다. 소규모 장사치나 개인은 구현해 낼 수 없는 가격을 가지고 시장에 나온다.
이들은 심지어 기업대 기업으로 전격전을 펼치기도 하는데, 가장 큰 예시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치킨 게임이 있다. 테슬라는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포기하고, 각 모델의 판매가를 확 떨어뜨려버렸는데 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서이다. 테슬라는 시그모이드 곡선을 이해하고 있다.
보통 시장에 새로 개척된 섹터가 있다고 치면, 초기 신생 기업들끼리 경쟁을 펼치게 된다. 초반에 시장 점유율을 10% 정도 획득한 기업이 그 섹터의 대표 포식자가 되며 10% 이후부터는 해당 기업만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80%를 찍고 서서히 정체된다. '테슬라'는 그 초기 10%를 확고히 다지고 질주하는 것을 노리는 것이다.
반면에, 개인은 전격전을 펼칠 수 없다.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논리적이라면, 이들은 유격전을 펼쳐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재 생산과 판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니치 시장을 발견해 사업에 성공하는 개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확률적으로 승리보다는 패배확률이 높다는 것이다.(니치 시장은 틈새시장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 소비재는 기업의 영역으로 넘어간 지 아주 오래전이다.
개인은 몸을 가볍게 하여 한 방 쏘고 토끼는 전략을 써야 하는 게 맞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을 벌릴꺼면 자본을 투하하지 말던지, 최소화해서 투하하라는 것이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쏠 생각을 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인 브랜딩을 한 뒤 온라인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것이 개인이 추구해야 할 전략이다. 내가 왜 치킨집을 차리지 않고 글을 쓰고 있을까. (지극히 상식적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수많은 요식업장은 오늘도 개업을 하고 문을 닫고 있다. 세상을 순리에 맞게 봐야 한다. 역행자 책 봤다고 무대뽀로 역행하면, 그냥 '역주행 김여사'되는 것이다.)
더해, 개인임에도 전격전의 파워가 부러워 이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기업들의 전투력에 올라타면 된다. 그들과 동맹을 맺으라는 것이다. 수단은 주식투자가 된다. 유격전과 전격전의 힘을 듀얼코어로 사용하면, 전력보강이 확실히 된다. 단, 치밀한 공부와 준비는 필수다. 도둑놈 심보를 부리지 마라. 실전에서 안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