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딱 죽기 좋은 곳이다.

중간에 서있지 마라.

by 언더독

나는 자유를 추구하는 작가이다. 자유라고 하는 것에는 경제적인 자유, 정신적인 자유를 포함한다. 어떤 글을 쓰면 읽는 이들에게 제대로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해봤다.


자유를 쟁취하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죽어라 노력하여 부자가 되는 방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혀 부자와는 관련이 없으면서도 자유를 쟁취하는 방식이다. 전자는 가진 게 많으며, 후자는 가진 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django7.jpg?w=1200 어중간하게 있는게 제일 위험하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죽어라 노력하는 방향에서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한다. 현금성 자산 10억 이상이다. 거기서부터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개인의 소비 습관과 자금의 운용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 빠르게 달성하면 할수록 좋다.(지금의 기준에서는 그러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10억이라는 기준 금액도 점차 높아져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기보다는, 돈이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파악했을 때 객관적인 근거가 생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끝없는 인플레이션 속에 살게 될 것이며, 거기서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 이성적인 선택이다. 자산 증가 속도가 인플레이션, 즉 실물구매력이 축소되는 속도보다 빨라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말이다. 그러지 말아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런 건 인성과 인생의 연륜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철저하게 숫자만 따져라.(기성세대의 말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의견은 잘못되었다. 성공을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빠르게 해야 한다. 스피드, 모멘텀, 기동성이 중요하다.)


MV5BOTUwMDYyN2ItM2FhMy00Y2M3LWI2M2YtMzdiZTZlMTQzYTg0XkEyXkFqcGdeQXVyOTc5MDI5NjE@._V1_.jpg 마음 같이는 안될 거다. 아무튼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방법을 묻는 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좀 알아서 하는 시늉이라도 해라.


그걸 남에게 알려줄 만큼 인생이 여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그렇게 해주려는 것처럼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잇속을 많이 챙기려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개략적인 진행 방향과 목적지를 가장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은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 내가 자유를 위해 투쟁해 온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제대로된 성공의 여정은 그러한 '도둑놈 심보'를 철저히 버리는데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왜 아무 대가 없이 매일 최선을 다해 글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한다.


2022년 기준, 한국에서 현금성 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구는 총인구수의 0.82%이다. 이 모든 것의 본질은 경쟁이다. 남과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당신의 잠재적인 적군이다. 당신이 성공을 목표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부자가 되는 것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 식으로 자유를 쟁취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확고한 전제조건이 따른다. 전형적인 평범한 삶을 아주 포기하는 것이다. 특히, 결혼과 부모 부양을 포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예술과 철학의 경지에 다다라야 한다. 이렇게 살겠다는 자식의 삶의 자세를 존중해 주는 부모도 있을 수 있다. 배운 분들이실수록 더 그럴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렇다. 한국에서 몸 쓰며 일당 높은 일을 반년 하는 것이다.(예컨대, 공사판 같은 곳들을 말한다.) 어느 정도 돈을 모아 물가가 낮은 동남아로 가라. 태국이나 라오스 정도면 될 것이다. 피부 꺼멓게 태우면서 거기서 완전히 자유롭게 살아라. 서핑도 하고 모히또도 한 잔씩 해가며 말이다. 정 심심하면 거기서 여자친구도 만들면 된다. 한류열풍을 좀 이용해 봐라.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에 대해서는 아주 잊으라는 이야기이다. (돈 떨어지면 다시 한국 들어오면 된다.)


main-qimg-ac7f4a5f9043b9865fe6cc908c40b33c-lq '쇼생크 탈출' 한번 보고 가라.


실제로 이렇게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았다. 나는 이런 사람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애매하게 살며 인생을 자본주의의 노예로 상납하는 삶을 살바에는 이런 식으로 확실하게 진로를 꺾는 게 아주 현명하다. 다만, 철학에 관련된 책을 좀 읽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런 것들에 조예를 담아야 인생을 살다가 자유의 대가가 닥쳤을 때, 비교적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어떠한 성격의 자유이든 늘 대가가 따른다. 그것을 항상 견지해야 한다. 자유는 비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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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이런 말을 남겼다.


자유란 기회와 선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결과에 대한 책임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자유와 책임은 분리될 수 없는 개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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