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 대형키워드 1페이지에 진입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가 더 일어나고 있다. 아직 궤도에 올랐다고 말하기는 시기상조이다.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싸워볼뿐이다.
감사할 일이고 다행스럽기도 하면서, 언제나 그러했듯 하루도 빠짐없이 새로운 국면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지금의 재고는 초도물량이 나가고 있는 것인데, 구매자분들이 그레이 색상을 많이 사고 있어서 재고 조달에 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블랙 색상이 팔리게 하는 것은 내가 노력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소비자의 선택이다.
실수요를 오늘 확실히 확인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던 주력 자금을 구매 데이터에 기반하여 발주에 사용했다.(나는 수요가 확인 되지 않으면 저지르지 않는 편이다. 보수적이다. 모든 일에는 우연이 없다고 믿는다. 또한 모든 일은 내 책임이다.)
해외 현지 물류, 해운 물류는 크게 문제될게 없으나 쟁점은 세관이다. 거기서 몇 날 몇 일 잡혀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것도 내가 노력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여기서 늘어지는게 자금 회전에도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판매 홍보 출력을 낮출수는 없다. 그러면 상위 랭킹 쟁탈전에서 패배하기 때문이다.
(어지간히 열심히 해야하는데.. 너무 열심히 했더니 인스타, 유튜브 계정이 경고를 받았다.)
이런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해야한다.
장사는 가장 원초적인 전쟁이며 게임이고 스포츠인 것 같다. 이긴 놈이 다 가져가고 진 놈은 죽는다.
왜 진작에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오는 악마같은 고통과 딜레마들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뭔가가 덮쳐오는게 겁이 나면서도 크게 법석은 안떤다. 어차피 관둘 길이 없어서 그렇다.
SCORPIONS - ROCK YOU LIKE A HURRICANE
보통 사람은 미련의 동물이다.
모든 긍정적인 요소, 바램, 운, 희망, 행복, 변명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버렸을 때, 나보다 큰 적을 앞에두고 물러서지 않게 된다. 긍정 운운하는 것도 결국에는 미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미 죽은 목숨이라 여겨야한다. 큰 일을 추구해보고자 할 때는 그렇다.
그렇게 오래간 물러서지 않으면 현실은 점차 개선된다.
현실이 개선되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그에 비롯해 발전한다. 이게 참된 행복이다.
현실 개선 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신실한 종교인 또는 제대로된 예술인, 철학자들은 제외한다.)
이 상품이 '언더독'이구나 구경해주시면 된다. 위로 치고 올라갈수록 본인이 잘 컨트롤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