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고 있다. 그러나 충분치 않다. 자리를 잡기까지 광고비용이 지속적으로 새어나간다. 이를 버틴다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나는 돈에 있어서 보수적이고 꼼꼼한 스타일이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광고출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하나 놓칠 수가 없다. 자금은 부족하다. 바운더리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시도해야만 한다. 매일 글을 쓰는 것도 이 일의 일환이다.
나와 비등비등한 덩치의 업체 중에서는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내 위의 업체들은 모두 파워 또는 빅파워 아니면 브랜드 제품이다. 이들을 때려잡아야 한다. 규모로 따졌을 때, 불가능에 무게가 훨씬 더 실린다.
불가능. 불가능이라는 말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주어진 조건을 무시한 채로 승리를 목표에 두고 싸움을 이어나가야만 한다. 이미 먼 길을 왔고 퇴로는 없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잠시 나들이를 나섰다. 동기와 함께 차를 몰고 한강공원을 다녀왔다. 서초구의 한강변이었다. 반포 자이, 아크로 등의 40억 가량의 집값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상위 5%의 텃밭이다. 모든 프리미엄 아파트 각 가구마다 100억대 자산가들일 것이다.
다르다. 그들의 삶과 다른 서울의 동네를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도로의 과속방지턱 개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매너와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다. 주거단지는 확실한 퍼밋이 없으면, 진입할 수 없다.
그들 중 근로노동자는 없을 것이다.
전부터 계속 글에 담아왔다. 올바른 길과 잘못된 길은 정해져있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으나, 이것이 되지않는 사람들이 인구의 8-90% 정도이다.
지방의 촌동네에서 없이 자라 지금의 상태에 다다르게 되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상위 5% 이내의 사람들을 눈에 담고 있다. 몸이 가있고 마음이 가있다. 시야가 가있고 개념이 가있다.
현지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상위 5% 이내의 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이 되었든 부가 세습된 형태가 다수이다. 재산이 직접적으로 증여되었기도하고, 투자와 사업적인 측면의 지식과 경험 또한 세습되었다. (실제로 이들은 책임감있는 일처리, 집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개개인의 전투 능력도 있다는 것이다. 비옥한 땅에서 강한 작물이 재배된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신분상승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시간은 우리의 적이다. 서둘러야하며 급해야한다.
다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신분상승은 완전한 거렁뱅이 상태에서 대한민국 상위 5%이내의 진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대단히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가 안다. 내가 가진 지능으로 저것이 1세대 이내에 이뤄낼 수 있는 일인지는 의문스러운 것이다. 다른 평범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주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가자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재의 기준에서 순자산 10억, 세전 연봉 1억 이상을 뜻한다.(연봉이라고 적었다고 해서 이게 근로소득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해하기 쉽게 쓴 것이다. 사실 이는 투자소득이나 사업소득을 의미한다.)
자유는 이처럼 값비싼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걸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활동이 없었다면 나라가 있었을까?
한국전쟁 때, 국군과 연합군의 희생이 없었다면 나라가 있었을까?
포기할만한 것이 있고, 포기 말아야할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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