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지금 일어난다면.
안 오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결론 : 나는 비싼 차, 분수 안 맞는 집, 여자들보다 내 엄마, 내 형제, 내 사람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
IMF가 발생했던 걸 쉽게 말해보면.
한국 너 이 시키 이 사람 저 사람 돈 엄청 빌려 간 거 알고 있다. 그래가지고 그 돈값을 수 있겠냐. 난 너 못 믿겠다. '내 돈부터 빨리 내놔라.' x 무한대
국가에 신용이 사라진 거다. 가진 돈보다 값아야 될 돈이 너무나 막대했다. 조금조금씩 값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여기저기서 내 돈부터 내놓으라 아우성이니 한방에 다 나가야만 하는 형국이었다. 물론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이게 지금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대량 해고. 자영업자 + 중소기업 순삭. 내수 파괴. 대기업도 정부 바짓가랑이 잡고 간당간당.
부동산도 답 안 나온다. 은행이 도산할 지경에 금리마저 살벌히 뛸 테니.
이중에 살아남는 자는 달러 가지고 놀아본 사람이다.
내가 왜 달러에, 미국에 베팅했을까이걸 더 구체적으로 우리네 사는 이야기로 풀어보자.
- 직장인 -
직장에만 매골하는 사람은 답 없다. 한마디로 대부분 평범한 only 직장맨은 이거 그대로 맞아야 한다. 은행이나 무역일 하는 사람은 달러 만지니 이야기가 다르지 않겠냐 할 수 있겠지만 나는 회의적이다. 달러로 회사일 하는 거랑 환차와 주가 변동을 가지고 놀아본 거랑은 별개의 일이라 생각한다.
- 자영업자 -
자영업자는 손쓸 새 없이 바로 파산이다. 능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출 금리 때문에 가게부터 폭파된다. 지난 20세기 말, IMF가 구제금융 지원 대가로 제시한 내용 중 금리를 30%로 상향한다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지금 7%니 8%니 하면서 집이나 가게로 대출한 사람들 다 죽겠다 난리다. 30%의 고통이 상상이나 되는가.
대량 해고로 내수가 작살이 났으니 가게도 개점휴업 상태일 것 아닌가. 자영업자는 자살 안 하면 다행이다. 내가 괜히 겁주려고 강하게 말한 게 아니다. 그때 한국 자살률이 42%로 OECD 국가 중 1위를 달렸다. 통계적 팩트이다.
그러니 평소에 미국 주식해 본 사람이 낫고, 꾸준히 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베스트일 것이다. 나 코찔찔이 때 환율이 600-700원에서 2000원으로 폭등했던 거. 그거 생각해 보라. 달러화 한 주식자산은 미친 듯 상승했을 것이다.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는 많다. 정말 피 같은 내 돈을 10년간의 공부 끝에 미국 주식에만 묻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정말로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느껴지는 것은...
꼬마 때라 기억이 흐려서 그렇지 지금 20대 후반은 IMF라는 거. 우리 생 중에 있었던 일이긴 하다. 다들 뭔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이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필이면 금리 올라갈 때 주담대 잔뜩 끼는 바보들은 무엇이며. 캐피탈 끼고 카푸어하는 똥멍청이는 또 무엇이냐 말이다.. 그때 당신 부모님들이 자식 밥 못 먹일까 피눈물 흘리던 기억이 아예 없는가?
욜로가 가치관 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나는 손절한다. 나는 걔네랑 놀면서 똥폼 재는 거보다 내 가족 내 형제 지키는 게 백갑절은 더 중요하다.
내 글을 보러 와주신 분이라면 이미 그러지 않으시리라 믿는다.
나와 당신의 돈을 사랑으로 잘 위해 주자는 취지의 글이다.